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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멋진 테라스와 수상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양주 북한강 달빛카페.....이디야커피 북한강점으로 변경되었답니다




"제가 포스팅한 달빛카페가 최근에  이디야커피 북한강점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바뀐 후로는 다녀오지 않아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 글은 과거 카페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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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휴식입니다.......

남양주로 이사오고 나서... 머가 그리 바쁜지....

처음으로 와이프와 주말에 쉬어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눌님 콧바람을 쐬주기 위해....

마눌님께서 씻는 동안 침대에 누워 폭풍검색을 해봅니다...


남양주 카페....

아무리 뒤져봐도.... 이미 유명세를 탄..... 몇개의 카페만 반복이 되거나...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카페들만 계속 나옵니다...


그러던 와중에.....

딱 한개의 블로그에....... 이게 카페가 맞나? 싶은 사진이 눈에 띕니다...

헐....... 이건 카페가 아니라.... 리조트에 온것 같은 느낌이네요...

설마.. 이 사람 리조트 가서... 그 안에 있는..... 그런 곳인가?

싶어서....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지만,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불안감이 엄습을 하지만,

어차피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만약 여기가 안되면... 인근에 있는 다른 전망 좋은 카페 하나를....... 봐두는건 당연하겠죠? ^^



그렇게 붕붕이에 시동을 걸고.. 나섭니다....

그런데... 헐.... 경춘북로.... 고속도로 모두.... 최악입니다.... ㄷㄷㄷㄷ

하지만 전 동네주민이기에....

동네 샛길로 휙휙~ 이동을 합니다.....

20여분만에..... 북한강에 도착.....

카페를 찾아 갔는데... 왠걸.....

여긴 어디?

카페는 어딨는겨?





앞에 무슨 그림이 그려져있긴 한데...

설마 이런 유치한 그림이 .... 멋진 카페의 간판은 아니겠지?...........

블로그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해봅니다....


헉.... 맞네요....


이런 고급스런 테라스를 가진 카페의 간판이........ ㅠ.ㅠ

사장님.... 벽 좀 럭셔리 하게 다시 칠해주세요....

입구 표시도 좀 해주시구요....



간판아래... 주차장으로 들어가니..(리버힐리조트 주차장입니다.)

블로그에서 본 멋진 뷰가 보입니다.......

이런 멋진 뷰가.... 주차장에 숨겨져 있었다니.......


주차장에서 처음 저희를 맞아주는건.....

새와 토끼네요....

우리에 갇혀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너무 예쁘네요...










사진을 한참 찍고 있노라니.... 사장님께서 지나가다가 보셨나봅니다....

혹시 블로그 하냐고 물어보시기에...

한다고 했더니.....

너무 반가워 하시네요....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사진을 담고... 카페로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는데.... 사장님께서 나타나셔서........

음료값을 받지 말라고 직원에게 지시를....

근데.... 제가 이런거 엄청 싫어해서요...

우겨서 끝내 결제 했습니다........


블로거 입내 하고.... 목에 기브스하고...

공짜나 밝히고.....

그리고 물질을 받았으니...... 말도 안되는 거짓 후기나 남기고...

이런 블로거지들.... 정말 경멸하거든요....


전 제 돈 내고 떳떳하게... 먹기에...

사장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씁니다.... ㅡㅡ;;;;;;


암튼 주문을 하고........

실내 인테리어부터... 사진을 담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찍기 참 좋네요...ㅎ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숨어 있어서.....

지나가다 볼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이 근처에 이쁜 카페들이 엄청 많거든요... 자전거 도로따라서요)

게다가 사장님께서 순박(?)하셔서 블로그 같은거 잘 모르시더라구요...

사기도 당하셨답니다... ㅠ.ㅠ


그래서 아마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보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사람도 많지 않구요...

물론, 전 그게 좋아서 온거지만요...ㅎㅎㅎㅎ




























네네.... 이런 사진말고....... 야외 테라스 사진을 보여드려야죠...ㅎ

이 카페의 최고는 바로 시원한 야외 테라스죠..

마치... 리조트에 온것같은........


야외 테라스 아래로... 수상스키 타는 곳도 있는데...

사장님께서 함께 운영하시는 곳이랍니다......


아래에 별채가 있어서 단체행사... 대관 도 하시고....... 치킨도 팔구 하신데요...


잡설은 그만하고... 이 카페의 메인 공간이죠...

저를 홀딱 반하게 한....

야외 테라스 함께 보시죠...ㅎ




































어떤가요? 정말 뷰가 예술이지 않나요?

여성분들 선글라스 쓰고.... 여기서 셀카 찍으면 아마 피서 온걸로 다들 속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ㅎ


게다가... 이 곳 야외 테라스에는 신기한게 있어요..

바로 무선 헤드셋인데요...

써보니까.... 헐.... 카페 내부에서 나오는 음악이..... 들립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블루투스 이런건 아니고... 내부의 단말기와 주파수를 맞춰서 사용하는 거라는데...

뛰어다녀도 음이 끊기거나 하지 않네요....


혹시 도난 당하시면 어쩌시려구 그냥 방치하시나요... 하고 물어보니..

아직까지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도난은 안당했다는데.....

이거 블루투스 제품이 아니라서..

가져가셔도 못 쓴다고 합니다...

내부 단말기랑만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이렇게 방치하는것보다는 대여식으로 바꾸는게 나을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헤드셋 써보고 폼도 한번 잡아봤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더워서 사진만 찍는데... 땀이 줄줄 납니다.... ㅠ.ㅠ

이렇게 놀고 있으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주로 7~8천원 선인데..

이정도면 이 동네에선 평균가격인듯 합니다..

이 동네가.... 경치값이 있어서 비싼 곳

들이 좀 있거든요...






음료가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고.... (주문이 잘못 들어갔더라구요.......)

미니토마토를 주시네요...

싱싱해서 맛이 좋네요.....ㅎ


저희가 주문한 음료는 녹차프라푸치노와 청포도에이드... 그리고... 허니브레드인데요..

녹차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의 그것과 맛이 비슷합니다.

(저랑 와이프가 스벅의 그린티프라푸치노 엄청 좋아하거든요...

여름엔 이거 먹으러 일부러 스벅 찾아가고 그러거든요....)

당도와 녹차맛이 스벅보다 살짝 옅은데...

그래도 지금까지 다녀본 곳 중에... 가장 흡사한 맛을 내는것 같습니다.... 만족입니다.. ^^

4.5 / 5 점



그리고 청포도 에이드... 직접 간것 같이.. 건더기들이 입에 씹히는데..

탄산 느낌이 조금 강하네요..

그거 빼고는 맛이 괜찮았어요..

4.5 / 5점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허니브래드... 저희 기준엔

5 / 5점 이었습니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달달한게....

프랜차이즈의 허니브래드완 확실히 차별되네요...ㅎ

마눌님.... 그냥 푹푹 찍고 썰어서 드시네요..

마눌님께서 잘 드시는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ㅎ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북한강의 멋진 테라스 카페.........


일반적인 실내카페가 식상하시다면...

이번 여름을 맞아...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시간이 되신다면 시원한 수상스키도 즐겨보시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