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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랑?

파주출판단지에서 후지X-T1과 함께한 100만년만의 야외 출사 (모델 : 배우 김하윤)


어찌하다보니 주변에 예쁜 동생들이 많아서...

주변의 사진 찍으시는 분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이상하게 사람 심리라는게... 많으면 중요한줄 모르잖아요..ㅎ

그래서 그동안 무심히 만나서 커피나 한잔하며 지내왔는데요....

(특히 저는 주종목이 풍경이라서.... ㅡㅡ;;;)



이번에 함께 사진찍는 친구가... 진심으로 오랜만에 인물 사진을 좀 찍어보고 싶다고...

너무 오랫동안 사진을 일로서만 하다보니,

한동안은 쉬는 날 카메라 잡는것조차 귀찮았는데...

갑자기 다시 개인작업이 해보고 싶다고... ㅎ

(과거 이 친구의 인물사진... 제가 참 좋아했었는데... 보지 못한지 몇년되긴했어요...ㅎ)

그 기분 200%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추진했습니다...... ㅎㅎㅎㅎ



모델은 배우 김하윤씨...... ㅎ

곧 LA로 출장을 가는 친구를 위해서... 급하게 서둘렀습니다.. ㅎ

말나오고 1주일만에 간단한 인사와 촬영스케줄 확정... ㅎ


촬영 장소는 파주 출판단지로 정했습니다... ㅎ



첫 촬영이니만큼.....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으로 가볍게 촬영을 했습니다.

날씨는 엄청 추워서 모델로 와준 하윤씨가 고생을 좀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 잘 마쳤습니다.. ㅎ


전 옆에서 잡담이나 하면서..

후지 X-T1에 XF56mm F1.4 렌즈 하나 물려서..... 몰카... 몇장 찍고 왔습니다.. ㅎ


정말 뽀대빼면... 카메라는 미러리스... 입니다... ㅎ

무거운 DSLR의 시대는 굿바이죠... ㅎ


촬영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후지의 색감은 정말...... 볼 때마다 감동입니다.... ㅎ

(동체추적은 거지 같아요...연습해서 손으로 맞추는게 더 빠를듯)




PS. 이 추운날... 파주까지... 와서 촬영하느라 고생해준 배우 김하윤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가 '유리성애자'라고 부르는 제 친구의 촬영 스타일입니다..

옆에서 역시 꼽사리 몰카 몇장 담아봅니다... ㅎ

 



여기까지 찍고 날이 너무 추워서 일단 카페로 피신했습니다.. ㅎ

파스구찌에서 차한잔 하면서...

몸도 좀 녹이고

지금까지 찍은 사진 모니터링도 하면서 이야기도 좀 나누는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ㅎ










친구가 소품으로 가져온 필름카메라 입니다..ㅎ 

이거 보는데 "아~" 했네요.. 덩치에 안맞는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ㅎ 

저도 너무 오래 사진을 놓았더니..

필름카메라 생각조차 못했어요.....

필름으로 몇장 찍었으면 분위기 좋았을텐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