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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신형 싼타페 TM 2.2D 2WD 7인승(디젤) 시승하고 왔어요.


저희 가족이 패밀리 SUV로 현재 관심있게 보고 있는 싼타페 TM을 직접 시승해보기위해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수입차의 메카죠... 도산대로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을 다녀왔습니다. ㅎ



전날 전화를 통해 예약을 했더니... 간단하게 예약을 해주시더라구요.. ㅎ


개인적으로 가솔린 모델을 타보고 싶었는데...


이 곳에는 2.2D 이거 한 종류 밖에 없다고 하셔서....


2.2D 모델로 선택을 했습니다. ㅎ











주차는 발렛에 맡기고.....


1층에 이렇게 오늘 저희가 타볼 차량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ㅎ



색상이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스토미씨" 칼라여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ㅎ


전 이런 남색 계열의 칼라가 이쁜것 같아요... ㅎ


그래서 제 니로도.... 바로 이런 색이죠.. ㅋ 










1층 입구에 들어가면 이런 데스크가 있습니다.


이름을 말하고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몇가지 안전사항에 서명을 하고... 마케팅 동의도 하고......나서


바로 차량으로 이동을 합니다.. ㅋㅋ






아무래도 복잡한 시내길.... 이다보니...


운전중에 사진을 찍는 건 위험해서...


마침 4층에 전시되어 있던 차량의 사진으로 대체를 해서


시승 소감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ㅋ












많은 분들이 벌레가 잔뜩 들어갈거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는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확실히 크긴 큽니다...


세차할때..... 저 안쪽까지 물총을 쏴 주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런다고 해서 끼어버린 벌레들은 깨끗하게 제거가 될 것 같지도 않고....


세차에 예민 하신분들에게는 스트레스 거리가 될 것 같네요...... ㅠ.ㅠ


그래서


아마도 이 부분은 페이스리프트때.... 손을 보고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라이트가 아래로 내려온건.... 요즘 HID니 LED니 해서 밝아지는 라이트 때문에..


앞 차량이 눈이 많이 부신데....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특히 스포티지의 눈뽕은... 진짜 욕나옵니다...


그런 차가 문제없이 통과를 했다는게..... 말이죠....



다만 전구 벌브방식의 방향지시등은....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위해 일부러 남겨두었다고 100% 확신합니다.




전체적인 앞모습의 느낌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사진에서는 보고 욕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보니, 코나하고는 다르게 멋지게 잘 뽑아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DRL은 코나에서 봤다고 이젠 좀 익숙하긴하네요... ㅎ


실제보면 코나보다는 차량 등급이 있어서 그런지 더 고급스럽습니다.... ㅎ


그래도 시트로엥 칵투스를 따라했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주간에는 안쪽의 LED까지 전부 불이 들어오구요..


야간에는 위 사진처럼 불이 들어옵니다... ㅋ












뒷태입니다... 이 전 모델인 DM 과 거의 차이가 안나는것 같아요....


테일램프만 바뀐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ㅋ


입체 매트릭스 같은 느낌의 테일램프가 멋스러워보이면서도...


전세대 모델과 너무 비슷한 뒷태가... 많이 아쉽네요.......













360도 어라운드뷰가 달려있는 사이드미러 입니다.... ㅎ


실제 어라운드뷰의 구현 모습은 이렇네요... ㅋ


쨍한 맛은 없지만, 충분한 화질로 보입니다....
















19인치 타이어입니다... 


개인적으로 19인치보다는 연비나 SUV 특성상... 어디 올라탈때도......


확실히 19인치보다는 18인치가 나은데.....


이걸 LED 헤드라이트랑 묶어놔서..... 빼박입니다... ㅅㅂ  



18인치를 선택하시려면 노란색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달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











핸들은 쏘렌토에 이어서 싼타페도 R-MDPS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C방식보다 아무래도 오류도 적고.. 주행감도 좋긴 하겠지만, (고속도로를 안나가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현대차처럼 감기는 손맛은 없습니다..


그냥 무난한.... 원하는 만큼 잘 돌아가는 핸들....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ㅎ



그리고 특별할건 없습니다..


흔히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이라고 부르는 현대의 스마트크루즈 시스템이 들어가 있구요.


스탑&고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 주행때 아주 편리하긴 합니다만,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의 말이지...



시승하면서 청담동 시내에서 이거 키고 다녔다가...


가슴이 여러번 철렁 했습니다...... 


시승 중에 끝차선에서 무지막지하게 들어오는 택시랑은 .... 휴우~


아마 옆에 타셨던 크루분 식은땀 흘리셨을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껐습니다......



확실히 아직은 그냥 보조 주행장치...정도로 봐야할 것 같아요....



대신 고속도로 주행영상 보면 아주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고속도로는 시내에 비해서 급차선 변경이나 급정거 등이 없다보니.


고속도로에서는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ㅋ











이게 일반적인 클러스터 화면이구요..  흔히 광고나 시승기에 나오는 7인치 버추얼클러스터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ㅎ


찍은 줄 알았는데... 안찍었네요... ㅡㅡ;;;;










전.... 그냥 옵션 적용하지 않은 원래의 방식이 더 좋네요... 


아마도 20년가까이 운전을 하다보니 익숙해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가격표를 보니 Tech Plus 라는 옵션을 적용해야 하네요....


묶음 패키지 입니다..


전 220v 인버터가 필요한데요........ (지방에 촬영차 자주 다니다보니...급하게 카메라 충전을 하려면.....ㅠ.ㅠ)



220v 인버터 하나 달려면 7인치 버추얼클러스터+HUD+스마트폰무선 충전장치까지 전부 달아야합니다..



이것도 욕나와요......







싼타페tm hud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HUD 는 운전중이라서 촬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밝은 낮시간이었지만 선명하게 잘 보였구요...


다만 속도색이 흰색이 아닌 명시성이 좀 더 높은 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횡단보도나 우리나라에 특히 많은 흰색차량들과 섞이면 


아무래도 노란색이나 기타 다른 색들에 비하면 덜 선명해보잖아요.... 



그리고 측후방경고장치가 이렇게 HUD에 표기가 되니...


굳이 사이드미러에서 확인을 하지 않아도


앞만 봐도 좌우에 다른 차들의 접근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등승해주신 크루분께서


내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T-map을 연동해서 사용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안내는 HUD에도 표시가 된다고 하니..


순간 솔깃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센터페시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특별할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지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대신


요새같이 미세먼지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저 단어가 너무 반갑네요...ㅎ




그리고 이제는 현대로 수입차의 REST 버튼 하나 정도는 달아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에어컨 작동 후 일일히 송풍하려면 너무 귀찮잖아요..


안하면 냄새나고.... ㅠ.ㅠ



현대차는 가만히 살펴보면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수입차보다 좋은 부분이 많은데..


안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신경을 안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기어박스의 수많은 버튼들.....입니다... ㅋ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오토홀드가 크게 보이구요... ㅋ


어라운드뷰도 보이고... 주행모드.....주차알림.....도 있고.... 


디젤모델이다보니 ISG도 보이고...


근데... 진짜 ISG가 필요한건 가솔린 아닌가요? 안그래도 공인연비가 낮은데..


시내에서 계속 켜고 있으면.........


지난번 어떤 분 가솔린 시승기 보니까...


시내에서 막히면 연비가 4키로까지 떨어지던데...... (평소 8키로 정도구요)


확실히 아쉬워요....











사각을 줄이기 위해서 만든 a필러쪽 작은 창은... 실제 운전을 해보니...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부터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익숙해지고 좋아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룸램프.....  도 멋지게 잘 만든것 같아요... ㅎ


이건 머 딱히 말씀드릴만한 부분은 없네요... ㅋ













이번 싼타페에서 세계최초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기능입니다.


와이프도 설명을 듣더니...


한번에 홀딱 반했어요.......ㅋ






흔히 차일드락이라고 불리우는.. 이 기능을 전자식으로 구현을 한거죠..



차일드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위의 사진처럼 


일일이 필요할때마다 차문을 열고 열쇠 같은 것으로 밀어서 하는게 아닌..


이런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또한 이게 하차보조와 후석승객알림기능까지 더해서...


가족이라는 컨셉에 맞춰서 제대로 엄마와 아빠를 공략하는 무기가 될 것같아요.. 




이 역시 스마트센스라는 옵션입니다만, 이건 무조건 넣어주어야죠... ㅋ













이걸 머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머델은 카본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이렇게 우드 느낌나게 되어 있는것도 있고... 하더라구요...ㅎ


아마도 디자인 옵션쪽의 하나인것 같아요.... ㅎ


개인적으로 스웨이드 내장재... 고급스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












위에서 말씀드렸던 HUD 등과 함께 묶여 있는 220v 인버터 옵션입니다..


가격은 125만원이구요.......


그것도 상위트림에서만 선택가능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죠....?


확실히 전 모델보다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도 노력을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


이것도 싸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전 이정도만 해주었어도 불만은 없습니다.. 


물론 더 해주면 더 좋구요... ㅋㅋㅋㅋ 



와이프는 2열에 있는 매뉴얼커튼을 마음에 들어하네요... ㅎ











아~ 또 짜증이 확~ 밀려오는 부분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솔린 모델에는 없는... (선택조차 할수 없는... Only 디젤용)



메모리시트와 조수석 워크인디바이스 입니다......


이거.... 애프터마켓에서 작업하면 얼마나 들려나요...


나중에 차 뽑으면 알아봐야겠어요.......


















3열에 있는 에어컨 공조장치와 2열 시트 접는 버튼입니다... ㅎ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어마어마한 2열의 공간입니다.



1열은 운전용으로 세팅하고...


2열이 슬라이딩방식이라서 가장 뒤로 밀었을때..


이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181cm의 제가 앉아도.. 절대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ㅎ












이 버튼 역시 가솔린 모델에는 없는...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입니다.


가솔린은 정말 너무 없는게 많아요..... 










3열 시트를 접었다 폈을때의 공간의 차이입니다.


3열 시트를 눕혔을때  크렁크 용량이 625L  정도이구요.... 3열 시트를 올리면 130L 정도입니다.


경차인 스파크의 트렁크 용량이 170L 이고 모닝이 200L 이니...


3열을 사용하는 경우 트렁크 크기는 확~ 줄어듭니다..



오너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차량의 크기가 중형이다보니 이부분은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3열 시트는 안찍었는데....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어린이라면 괜찮겠지만,


성인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야할것 같아요... ㅎ








그리고 시내를 한바퀴 돌아본 소감을 말씀드리면요..


일단 와이프는.... 디젤은 도저히 안되겠답니다.. (디젤차 처음 탑니다...)


진동이 너무 심해.... 속이 안좋다고.... 무조건 가솔린이랍니다.


저 역시도 아무리 방음을 잡았다고 해도..


페달과 시트에서 올라오는 진동이... 불편한건 사실이었습니다....


국산 디젤차를 타본적이 없어서 


이정도가 타 디젤차량에 비하면 덜하다..더하다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그래도 가솔린 차량에 비해 순간 치고나가는 디젤의 토크감은 확실히 좋더라구요.


아마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이런 토크감 때문에


와이프가 더 속이 안좋았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ㅋ






그리고 전체적인 승차감은 기존 모델처럼 너무 무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하드하지는 않았구요... 그렇다고 적당하다고 하기에는


시승코스나 길이가... 짧아서 판단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조금 더 고속에서 달려봤더라면... 하체나 풍절음... 핸들링.. 등


할 얘기가 많았겠지만,


온통 빨간색의 정체길에서는 딱히 느껴볼만한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솔린모델을 시승하러 갈때는


좀 한가한 곳으로 가야겠어요.. ㅋ



지난번 테슬라 시승때 하남은 여유가 있어서 좋았거든요... ㅋ




조만간 와이프와 일정을 맞춰서 한번 다녀와야죠..








일반 대리점이 아닌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의 시승은 


딜러가 아닌 일반 직원이다보니


당장 차를 구입하지 않아서 딜러분께 시승을 요청하기 죄송스러웠던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마음편하게 운전을 하면서 궁금한것들을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어서 


부담도 없고 즐거웠던 시승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장소들이 곳곳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이번 간략한 시승기를 마칩니다. ㅎ




ps. 혹시 싼타페 가솔린 모델 시승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은 도움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모터스튜디오 고양점도 하남점도.... 모두 가솔린 모델은 없네요...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