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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

경기도 가평 대성리역 북한강 강변길 벚꽃구경 봄 나들이 다녀왔어요 ~ 가평 올레길


작년에는 너무 바빠서 꽃놀이 갈 여유 조차 없었는데..


올해 4월은.... 정말.. 어이없을만큼 한가하네요...




와이프 등쌀에 못이겨....


벚꽃놀이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파트 입구의 벚꽃길이 엄청 잘 형성이 되어 있는데..


굳이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있겠냐만은...


울 공주님을 위해서 바람도 쐴겸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ㅎ



어린이집으로 공주님을 데리러 가서


차에 타고 이동을 하는데....


집에 가는 방향이 아니라는 걸 눈치 챈 공주님....


갑자기 기분이 UP UP 되네요...



엄마 아빠 닮아서 나가는게 좋은가 봅니다... ㅋㅋㅋ






목적지는 와이프가 지역카페를 통해 알아놓은 대성리 벚꽃길이라는데...


집에서는 불과 10km... 10여분이면 가는 거리네요... ㅎ


목적지는 대성리역을 검색하고 갔습니다.








대성리 역에 도착해서....... 보니... 목적지가 이 곳이 아니라


강변길이네요...


대력 400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ㅡㅡ;;;



그렇게 걸어갔더니... 그 곳에도 주차장이 있네요.. 


꽃놀이 와서 시작부터 궁시렁 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Sorry....




정확하게 M&M 펜션을 검색하고 가시는게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ㅎ


이래저래하면 안쪽까지 20여대는 충분히 들어갈 듯 합니다. ㅎ



이상하게 요샌 걷는게 싫더라구요...


그 놈의 포켓몬고가 먼지... 그때 너무 걸었더니.. 이젠 걷는게 신물이 납니다...


무조건 차로만........ㅠ.ㅠ











이 곳이 바로 입구 입니다..


막상 가서 오니... 


취사는 금지되었지만, 유원지에서 술판 벌이는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있으시고...


목줄 없이 다니는 개들도 꽤나 돌아다니네요..


속으로 내 앞에 걸리면 발로 차버릴거라고.... 벼르고 있었는데...


제 기운(?)을 느껴서 인지 제 근처로는 안오더라구요..



주인이라는 인간이 개만도 못한거죠..



어쨌거나..... 이렇게  주의사항 간판만 있을뿐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쓰레기는 치워져서 한쪽으로 모아져있어서...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이 곳의 사진들 쭈욱~ 나열해 드립니다... ㅎㅎㅎ








서울시가 관할하는 한강변에서는 그늘막만 가능하고 텐트는 사용불가인데...


이 곳에는 그런 규정이 따로 안보여서 (야영만 금지)


그냥 넘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유원지에 텐트는.... 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곳의 전체적인 소감을 말씀드리면...


벚꽃 자체는..... 유명한 관광지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제가 다녀온 날이 살짝 때가 지나 잎이 올라오는 시기라서 그랬을 수는 있지만,


막상 메인 시기에 올라온 사진을 봐도..


풍성하다~ 라는 느낌은 아닌듯 합니다.




대신에..


서울의 답답한 매연 속에서 사람반... 꽃반이 아닌....


한가로이 강변을 걷는다는 느낌은


서울의 다른 곳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내도에는 청평까지 3km가 넘는 강변길이 조성이 되어 있던데..


실제 벚꽃길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메인 구간은 1km 도 채 안되는것 같아요.. 


이런 좋은 위치에 가평군에서 윤중로처럼


조금 손을 더한다면


(주변의 잡목이나 수풀도 좀 다듬고.... 나무도 좀 더 심고....


강을 볼 수 있는 연인들을 위한 데크도 설치를 하고...말이죠)


대한민국 최고의 벚꽃길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치도 그 유명한 대성리에 바로 옆에 자전거 도로까지 있으니... 


잘만 만들어놓으면 홍보는 금방 자동으로 될텐데 말이죠..



그러면 주변 상권도 확~ 살아날테구요...


남양주 카페촌 처럼 되는건 금방이죠... ㅋ


(실제로 남양주 서종의 카페촌과는 10km 남짓의 거리입니다.)






이 조금 걸었다고 다리가 아픕니다... ㅋ


이제 다시 차가 주차되어 있는 대성리 역으로 향합니다.


출발했던 입구에 도착하니, 350m 남았다는 친절한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ㅎㅎㅎㅎ




 







ps. 이 곳에 간이 화장실이 하나 있긴한데.... 간이 화장실이다보니..


대성리역 안의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