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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공기청정기 소음 비교 - 중국 샤오미 미에어2 vs 독일 그린루프트 DGP-3100


요즘 황사니 미세먼지니... 하도 말이 많아서......


마눌님께서 공기청정기 사달라는 소리를 입에 달고 있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주기로 했는데..




마음 같아서야 LG 제품을 사주고 싶은데....


가격이 ㄷㄷㄷㄷㄷㄷㄷ


전 도저히 공기청정기에 저만한 돈을 주고는 못 사겠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샤오미 직구랑 그린루프트 제품이 10만원 미만으로 팔고 있었어요... ㅎ




비싼거 한대 보다는 싼걸로 2대를 사자..... 


그렇게 해서 2대의 공기 청정기를 사게 되었습니다....





샤오미도 위에 프로 제품이 있긴한데......


어차피 싸게 사기로 한거.. 얼마나 차이가 있겠어..... 하고 에어2 제품을 선택했구요...


(근데, 프로 제품을 실제 보니 크기 차이가 좀 나긴하네요.. ㅎ)





그리고 그린루프트 제품....


이것도 HM-8000 제품이 있긴한데..... 탈취효과 말고는 다른 성능차이를 모르겠어서...


조금더 저렴한 DGP-3100 제품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탈취기능도 나중에 필터교환할때 8000 용 필터로 바꿔주면 된다고 해서.. 패스~ ㅎ





2제품 모두 인터넷에 사용기나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패키지 구성이나 디테일한 외관은 그냥 패스할까 했지만,


그래도 제품을 실제 구입해서 갖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간단하게 몇장 찍어봤습니다.. ㅎ






먼저, 샤오미 에어2 사진입니다. 



헤파 필터등급은 11등급이지만, 깔끔한 디자인과 오토모드, 수면모드가 있구요.


특히 앱으로 기기를 조정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7평에서 11평정도까지 정화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어서


거실에 배치를 했습니다. ㅎ


들고 옮겨 다니기엔 살짝 무게가 있습니다..  ㅋ












그리고 그린루프트 사진입니다.


헤파필터 등급은 13등급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구요.


4평~10평 정도의 힘을 갖고 있어서 방안에 배치를 했습니다. ㅎ


특히 2단계 무드등 기능이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수면모드가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ㅎ


대신에 음이온 기능이 있어서 좀 더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저희 집은 바로 뒤가 산이라서.... 산림욕 효과는....... 이미 충분하기에


음이온 기능은 일단 꺼두고 있습니다... ㅋ 


필요시 언제든지 방과 방 사이를 옮겨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와 무게 입니다. ㅎ


그렇다고 휴대용은 아닙니다. 착각하시면 앙대요~ ^^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두 2제품의 소음을 비교해보겠습니다... ㅎ



소음은 핸드폰 어플(소음측정기)을 사용했구요. 기종은 삼성 갤럭시 J5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먼저 샤오미 미에어2 제품입니다.


거실로 나가보겠습니다. ㅎ




1. 가장 먼저 제품을 완전히 OFF 시킨 상태의 소음을 측정해봅니다. 26 db 나뭇잎 스치는 소리 정도 랍니다.


창 밖으로 새소리가 들리네요... 


(평균이나 최대치는....모드를 바꿔가면서 누적된 데이타라 의미가 없습니다. ㅎ)














2. 이번엔 수면모드 상태의 소음입니다. 29db 역시 나뭇잎 스치는 소리 정도로 OFF 상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그린루프트 제품이 오기 전에 방안에 잠시 놨었는데....


아주 조용했었습니다. 













3. 이번에는 Auto 모드 상태입니다. 


현재 거실의 미세먼지 수치는 40~50 정도의 수준인데요.... (앱에 나오는 수치)


이 때 미에어의 작동 소음은 42db 


조용한 도서관 정도의 소음수치 입니다만,


실 생활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은 정도의 소음입니다.












4. 마지막으로 수동설정으로 강한 바람을 뿜어낼 경우의 소음은 66db


대화 소리 정도의 소음이라고 나오는데...


다른 방에 있어도 팬 소리가 들릴 정도로 팬 소리가 우렁차게 들립니다..... ㅎ


저희 공주님은 방안에서 놀다가 이 소리만 들리면 뛰어 나와서


얼굴을 들이밀며 머리칼이 날리는 느낌을 즐기곤 한답니다....  ㅡㅡ;;;;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이번엔 그린로푸트 제품의 소음을 측정해보겠습니다.




1. 역시 먼저 OFF 상태의 소음은 24db 


큰 차이는 아니지만 방안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조금은 더 조용한 상태이군요... ㅎ


이 정도면 오차범위 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서...


기기를 옮기지 않고 테스트를 진행해봅니다.....  ㅎ


(실제론 귀찮아서..... 다행히 오차범위 이내라 안도하고 그냥 합니다......ㅋㅋㅋㅋ  )















2. 전원을 켜고 1단계 모드입니다.


취침기능이 없는 DGP-3100 은 1번부터 소리가 꽤나 납니다. 


40db ..... 조용한 도서관 수준입니다.



실제 지난 밤에 머리 위에 높고 잠을 자는데......


소리가 좀 나긴합니다...


어젠 너무 피곤해서 그냥 골아떨어졌는데.......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선풍기 1단 정도의 소음??? 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2단계 상태에서는 소음은 54db .... 대화수준의 소음으로 올라갑니다.


실제로 얼마나 쓸지 의문이긴합니다.


오토모드가 없는 이상 1 아니면 3을 주로 쓰지 않을까요? 













3. 마지막 가장 강한 세기인 3단계로 모드를 올리면 57db 까지 올라갑니다만,


샤오미 미에어 제품에 비하면 조용합니다. 


그만큼 모터의 힘이 약하다고 봐야겠지요...


그 결과가 2 제품의 사용평형과 공기 정화 용량에서 나타나는 것이겠구요...










이렇게 2제품을 놓고 비교해보니.... 장단점이 확실히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샤오미가 왜 잘 팔리고 있는지도 알 수 있으면서도


대우글로벌에서 직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그린루프트 제품도 저소음 기능만 있었으면


조금 더 좋은 상품성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좀 더 좋은 상품성을 위해서 취침용 무드등까지 달아주었는데..


소음 때문에 그 효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해서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그린 로푸트 제품의 취짐등의 밝기를 테스트해봅니다.


카메라 노출을 고정시키고 제품의 밝기 차이를 비교해 봅니다. ㅎ



2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번째 어두운 밝기가 잘 때 좋았던것 같습니다.


1번째 밝기는 밤에 갑자기 눈을 떴을때 밝다~ 라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2번째 밝기는 딱 좋았구요.... 




하지만 이것 역시 붉은 계열의 등이었다면


밤에 눈이 적응하는데 좀더 부담이 없이 적응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ㅎ


실제 야간 별 사진 촬영하는 경우에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빨간색 셀로판지를 이용해 붉은색 등을 사용하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편하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이랬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