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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캐딜락하우스 24H 시승이벤트 시승기] - XT5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 2탄






그러면 지난번 1탄에 이어서 2탄 갑니다.


1탄은 아래의 링크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http://sange.tistory.com/777



 1탄에서 2열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1열을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차량의 센타페시아와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보시겠습니다.











이 xt5는 캐딜락이라는 고급 브랜드에 걸맞게.... 실내 인테리어 소재를 천연가죽과 알칸타라를 함께 사용하고 있네요


시트 역시 통풍과 열선이 모두 되는 가죽시트구요


아직 새차라 그런지 늘어짐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가죽의 질감으로 봐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그렇게 늘어짐이 심하게 나타날것 같지도 않습니다.


현대 기아의 가죽시트에 비하면 단단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몸을 잘 받쳐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몸이 시트에 묻힌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기때문에..... 직접 앉아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열은 수동식인데 1열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전동식 입니다.


사진에 있다시피 요추지지대 기능이 들어가있구요.


아쉬운건 무릎 뒤쪽을 받쳐주는 연장기능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경쟁차종인 볼보에는 이 기능이 있어서 장거리 주행시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헤드를 받쳐주는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xt5가 더 제 자세에 맞는것 같습니다.










도어 손잡이는 전에도 느꼈지만,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멋진 디자인인듯 하구요...


고급차인 만큼 메모리 시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차문에는 일명 무드등이라고 불리우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가 있구요..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랑 와이프는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윈도우는 운전석과 조수석 윈도우만 풀오토 윈도우가 적용되어 있는데,


아마 2열의 경우는 아이들의 안전때문에... 뺴놓은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1탄에서 빼먹은 내용이 있는데요...


이 차는 차문을 잠그면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습니다..


사이드미러 락 폴딩.....이 안되요... ㅠ.ㅠ


그래서 저기 조수석 윈도우 위쪽에 있는 버튼(핑크색 화살표)을 눌러주셔야 합니다...... 



아~ 번거로운데......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스피커는 보스 사운드가 장착이 되어 있는데......


막귀엔 제 귀에는..... 딱히 나쁘진 않은데... 와~ 좋다 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볼보의 B&W 사운드는 처음 들었을때..... 오~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캐딜락하우스에 전시된 CT6의 사운드는 딱 처음 타자마자...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운드야 개인적인 호불호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xt5 에는 보스 사운드가 들어간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요즘 차량사고가 많아지고 있는데..... 


역시 이런 고급차에는 센서가 있네요...


문을 닫을때 차량 안에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시에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미끌림방지기능 처럼 평소에는 On 으로 있다가 누르면 꺼집니다.




얼마전 할아버지가 깜빡하고 손자를 차안에 두고 잊어버리고 내려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런 기능이 있었다면 사고를 예방할수 있었겠죠?












등을 켜보니 LED 등이구요.... 이런데 노란 할로겐등 있으면 안되겠죠? ㅎ


스위치를 눌러서 파노라마 썬루프를 구경해봅니다.. ㅎ













이제 기어박스로 내려가봅니다.


8단 전자식 기어입니다.


후진 버튼이 저렇게 되어 있어서 이 것도 자동차 시승기에서 많이 언급이 되는 부분인데요..


저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간단하면서 명확하게 변경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괜시리 기어 잘 못 넣어서 사고 날일은 없을 것 같아요..






왕년에 대우 스틱차 몰아보신 분은... 그 느낌 아니까~ ㅎㅎㅎㅎ











기어봉 옆에 배치한  미끄러짐방지...off 버튼과


모드변경 버튼 그리고 AWD 모드 작동시 불이 켜지는 알림램프 입니다.


모드버튼을 누르면 3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주로 전륜을 사용하는 연료 절약형 투어링 모드.....


 앞 뒤의 동력배분을 하는 AWD 모드...


그리고 후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6기통의 파워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모드 입니다.



 


그런데, 저 모드 버튼이.... 누른다고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게 아니라


한번 누르면 모드를 보여주고


또 한번 누르면 한칸씩 내려갑니다.


그 내려가는 속도도 빠릇빠릇하지 않구요...


즉, 투어링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려면 버튼을 3번을 눌러야 하는데..


빨리 3번 눌러봐야 안되더라구요..


천천히 차근차근 눌러주셔야 합니다....... ㅡㅡ^









처음 차량을 받을때 이렇게 생수 2병을 넣어주십니다.


생수가 튀어나온 부분만 보면 매우 깊은것 같은데..


생수병이 작은 겁니다.


일반적인 다른 차량의 깊이와 비슷합니다.




대신 바닥이 알루미늄 같은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냉온 기능이 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듯 합니다. 


이건 전에 캐딜락하우스 전시장 가서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ㅎ













이건 기어 박스 아래쪽으로 숨겨진 공간이 있습니다.


여성분들 작은 백이나 짐같은거 보관하면 딱 좋을듯 합니다.


안쪽으로 차량용 5v 시거짹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센터페시아 쪽을 살펴볼까요?







위 사진 역시 캐딜락 하우스에 전시된 xt5의 사진입니다.


처음에 시동을 걸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이 차엔 순정 내비게이션이 없어요...ㅠ.ㅠ


그래서 캐딜락 코리아에서 아틀란 내비를 사제로 심어두었습니다.


화면 아래의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아틀란 내비게이션이 작동을 합니다.


하지만 이게 순정이 아니다보니 HUD와 연동이 되지는 않습니다.. ㅠ.ㅠ









아틀란 내비게이션이 작동하는 모습입니다.


후방카메라의 화질은 별로였는데....


아틀란 내비게이션 화면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조장치 입니다.


화면에서 터치로 제어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외부에 물리적인 버튼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얼핏보면 비상등처럼 터치식으로 보이지만,


다행히도 이건 터치버튼이 아닌 물리버튼 입니다.



대신 예전에 쉐보레 탈 때도 느꼈던거지만


통풍시트 작동시에는 저 표시등이 파란색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열선일때는 노란색으로 표기되구요....


물론 시트의 색으로 표현이 되기는 하지만 한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공조장치는 볼보에 비하면 200% 좋아요...


볼보는 죄다 터치식이라..... 온도 조절 하나 하는것도 터치 터치... 들어가야 하거든요...


통풍시트 작동하는것도 그렇구요...


엄청 불편해요...

















팔걸이... 암레스트 안쪽의 수납공간 입니다.


쉐보레 차량과 부품을 공유하는 무선충전시스템이 있구요....


USB 연결 포트가 2개 있습니다.


중간에 AUX 는 아마 내비게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페달부분 입니다..... 음.... 오르간방식도.... 그리고 알로이도 아니네요......


하지만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라서 패쓰합니다..... ㅎ



볼보가 오르간 페달 방식인데...


다들 오르간 방식이 좋다고 하는데... 전 그닥 불편한거를 모르겠더라구요...


오르간이 그렇게 편한지도 잘 모르겠구요....









이건 좀 놀랬던 부분입니다.... 썬바이저...내부의 메이크업 등이 노란 할로겐이었습니다..... 


여기만 노란 할로겐등인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그래도 거울의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켜지고 덮개를 닫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자, 이제 핸들로 가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멋집니다... ㅎㅎㅎㅎ


핸들의 직경은 좀 큰것 같지만,


직접 잡아보면 림의 두께도 적당한것 같구요...


손이 작은 편인 제가 잡아도 두께에 있어서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질감도 좋구요. 







하지만, 저 버튼의 위치..... 먼가 느껴지시나요?


실제 사용해보면 엄청 불편합니다.



왜 이렇게 멋지게 디자인 해놓고 버튼의 위치와 배열은 엉망으로 한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는 것도 전혀 편하지 않았구요.


통화 종료 버튼은 있는데... 받는 버튼은 어디에 있는건지 알수가 없었구요.


크루즈 컨트롤과 안전장치는 함께 묶여 있는게 좋은데..


따로 떨어져 있으면서..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음성기능과 통화종료 버튼은 묶여있구요..



크루즈 버튼도 가운데 버튼이 위로 솟아있어서 누르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음악 재생.....과 관련된 버튼은 또 왜 저 위치에 있는건지....


볼륨조절은 왜 또 혼자 저기에 떨어져 있고..... 


유사한 기능들이 완전 따로 국밥처럼 떨어져 배치가 되어 있어요...ㅠ.ㅠ 




볼보의 핸들을 보면서 처음부터 다시 배치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볼보 핸들의 버튼 배치는 정말 개인적으로 100점 주고 싶습니다.


너무 간단한 디자인 속에 아름다우면서 기능적으로도 잘 배열되어 있거든요.



핸들 잡은 잡은 상태로 엄지손가락만 살짝 움직여서 쉽게 작동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써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것 같아요.



이번 캐딜락 xt5 시승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입니다.










사진을 찍기 전까지..... 있는 줄도 몰랐던 패들시프트 입니다.......


완전히 숨겨져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ㅡㅡ;;;



그리고 누르는 느낌도 그닥이고 응답성도 즉각적이지 않습니다.



저 디자인과 누르는 느낌은... 아니.. 핸들은 전체적으로 다시 디자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동식 텔레스코픽 핸들입니다 ..... 


수동식 쓰다가 전동식 한번 써보면 신세계죠... ㅎㅎㅎ


넘 편리합니다. 













오토 상향등 버튼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선행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경우 상향등을 쏴줌으로써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작동하는 타이밍이나 꺼지는 타이밍 등... 제 스타일과 잘 맞았습니다.




볼보의 경우 이 기능은 좀 더디게 작동하는 느낌이 있어서...


엉뚱하게 작동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잘 안쓰는데...


엊그제도 정선 다녀오는데


 XT5와 비교하려고 일부러 작동을 시켜봤는데 역시나 혼자 춤을 춥니다... ㅡㅡ;;;




오토상향등을 켜면 아래 사진에서 처럼 라이트에 A 가 써진 알림이 뜹니다.













그리고 이건 쉐보레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진짜 칭찬해주고 싶어요...


라이트 OFF가 안됩니다.


라이트를 OFF에 놓으면 다시 AUTO로 돌아갑니다. 


즉, 야간에 스텔스 모드로 달릴 수가 없습니다.


기본값을 auto로 놓고 필요할때만 끄지만, 다시 auto로 돌아가는데...


이런 기능들은 모든 자동차 회사가 적용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운전하면서 자기차 라이트가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도 모르고 주행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가로등이 밝은 시내에서도 신호대기 한번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건데요...


야간에 스텔스 차량 진짜 짜증납니다.












와이퍼 작동레버 입니다.


역시 고급차 답게 AUTO 우적감지 기능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탄 볼보의 옵션 문제인지...


레버에서 AUTO 와이퍼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대 기아는 저 레버가 아래로 내리게 되어 있는데...


볼보와 캐딜락은 모두 위로 올리는 반대 방향입니다... 






자, 그럼.... 또 빠진게 있을까? 아~ 안드로이드 오토..... 이게 빠졌네요.. ㅎ



물론 캐딜락코리아에서 아틀란 내비를 심어두었지만,


전 직접 안드로이드 오토를 깔고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ㅎ



광고상에서는 Tmap도 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카카오내비만 사용가능했습니다.



단순히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날씨와 음악 전화... 등 핸드폰의 다른 기능들도 함께 사용할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작동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핸드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어플을 설치한 후


암레스트 안쪽의 USB 포트에 폰을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됩니다. ㅎ


어떤 식으로 구현되는지 사진을 함께 보실게요 ㅎ










요게 기본 화면 이구요.... 저기서 저 내비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지도가 나옵니다. 


다만 이 내비는 아쉽게도 HUD에는 표기가 되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재생중인 음악 파일도 나오고... 이 파일의 정보는 HUD 와 계기판에도 함께 표기됩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ㅎ


노래파일 옆으로 나오는 저 화살표가 안드로이드 오토 작동중일 때 나오는 이미지 입니다.









자, 이제 그럼 시동을 걸고 달려보겠습니다.


시동을 켜고 앞유리(윈드실드)를 보면 HUD가 보여집니다.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스위치를 통해 HUD의 높낮이를 변경해주세요.








HUD 의 시인성은 볼보의 HUD보다 훨씬 좋습니다.


볼보는 폰트 굵기가 얇은 편이라서 흰 배경이 있을경우 잘 안보이거든요...


캐딜락 xt5 의 HUD는 사진에서처럼 역광상황에서도 잘 보일 만큼 


충분한 밝기와 굵기를 보여줍니다만,


역시 내비와 연동이 되지 않는 점은 큰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모드 변경에 따라 RPM을 보여주기도 하고... 재생중인 음악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아닌 블루투스로 재생중이라서.. 이렇게 


아까랑은 다른 아이콘으로 표시가 됩니다.



특히 골목에서 사람이 앞에 있을 경우 노란색으로 사람을 보여주는데....


인식율이 매우 좋아서 놀랐습니다.




HUD에 노란색의 사람 이미지가 뜨면 주변에 사람이 있으니 한번 더 조심하는 경각심을 느끼게 됩니다.










캐딜락 xt5는 전자식파킹브레이크를 장착했지만 신기하게도 오토홀드 기능은 없습니다.


캐딜락 CT6에는 있다고 하던데 말이죠... 


왜 XT5는.... ㅠ.ㅠ



그나마 다행인것은....... 기어를 D에 놓은 상태에서 그냥 저 P 버튼을 누르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악셀을 밟으면 자동으로 풀려서 막상 실사용에서는 불편함이 없다는 정도겠네요



오토홀드라는 기능은 없지만 실 사용에서는 비슷하게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계기판의 구성을 보겠습니다. 


위에서 한번 봤던 사진이죠? ㅎㅎㅎㅎ


4기통만 사용했더니 순간 연비가 99km/l   ㅋㅋㅋㅋㅋㅋ


자주 나오는 수치인데... 진짜일까요? 궁금하네요..ㅎ


아마 퓨어컷 상태의 경우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위의 사진에서 보여드리고 싶은건...


연료주행....


이라는 단어 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전.... 한참을 고민해도 몰랐다가.... 주유를 한 후에 알았습니다.....




잔여주행거리 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번역을 하면.. 저게 연료주행이 될까요? 


이건 간단한 번역인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쉐보레의 다른 차에도 있는 기능입니다.


처음 봤을때 엄청 신기했었는데....


전 보통 합성유를 사용하고 12,000km 전후로 오일을 교체하는데요... ㅎ



저 기준대로 교체를 한다면 몇 키로를 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쨌거나 차량정비를 잘 모르는 여성이나 초보 운전자 분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추~!!!!!!!!!!









공기압 표시장치 TPMS 입니다.



얼마전 볼보 VC90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와서 메뉴를 뒤져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이런 구체적인 수치는 안나오고


단순히 초록불.... 주황불로만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공기압을 보충하고 보정을 누르니 거의 1시간이 지난 후에야 초록불로 바뀌구요...


초볼불로 바뀌는 그 시간동안 일정에 쫓기느라 출발할수 밖에 없었는데


엄청 불안하더라구요......


이게 제대로 보충이 된건지....... 모르니까요...



가끔은 간단한 표현이 편리할때도 있지만 


타이어 공기압은


이렇게 직관적으로 수치를 보여주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최근 100km 연비 입니다..ㅎ 


XT5 복합연비가 9km/l 인데여.... 


제가 비록 중간중간 막히는 구간이 있기는 했지만 고속도로나 전용도로,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보니


저 정도의 연비가 나오는군요.... 







이건 제가 차량을 반납하기까지 평균 연비와 이동거리 그리고 평균속도입니다.


주로 크루즈 주행을 하였는데... 연비 나쁘지 않죠? ㅎ



물론 시내주행하면....... 뚝 떨어지겠지만요.... ㅠ.ㅠ








이번에는 어디보자...


캐딜락의 자랑인..... 리어뷰미러를 보시겠습니다.


일반적인 거울을 통한 반사된 이미지가 아닌......


후방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후방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테슬라 모델S 시승할때 처음 경험해보고 와~ 신기하다 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싼타페TM에서조차 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이죠..








하지만 캐딜락은 이 걸 리어뷰미러에 집어 넣었습니다.


후방 3개 차선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사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만,


초광각렌즈를 사용함으로써 차간 거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네요..





그러고보니 XT5는 뒤를 확인할 수 있는 3개의 장치(운전석 사이드미러, 조수석사이드미러, 리어뷰미러)


모두 거리감이 다르게 나타나는군요... ㅎ



이러한 방식은 후측방 사각을 줄여주는 장점 외에 2열이나 트렁크에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라도 


문제없이 후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의 경우는 기존의 반사식 리어뷰 미러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장의 사진은 순서대로(주간-일몰-야간) 의 모습이구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해상도가 매우 좋습니다.


번호판이 정확하게 보입니다.


다만 광각렌즈의 특성상 조금만 멀어지면 번호판을 알수 없는데...


이건 해상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광각렌즈의 특성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실제 360도 어라운드뷰의 화질보다 이 리어뷰미러의 해상도가 훨씬 좋습니다. ㅡㅡ;;;



또한 터널의 안과 밖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하얗게 날아가지 않고....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싸구려 CCD가 아닌..... 좋은 다이나믹레인지(DR)를 가진 센서를 적용한 걸로 보입니다.
















이건 후진주차할때.... 알려주는 경고장치구요..


다른 차에도 다 있는거라 특별할건 없죠..



하지만 XT5에는 특별한게 있죠..


바로 진동 햅틱시트죠... ㅎ



주행중이나 이런 주차중에 충돌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시트에 강한 진동을 줍니다.


징~징~징~


이거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ㅎㅎ  














이번에는 ACC.... 바로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켜 보겠습니다.


다시 캐딜락의 핸들 사진을 가져와야겠네요..... 









작동하는 건... 현대 기아 처럼 on/off 버튼이 따로 있어서 먼저 on을 한 후에....


set 버튼을 이용해서 속도 설정을 해줍니다.


그리고 캔슬버튼 이용해서 해제 한 후 다시 전에 세팅해놓은 속도로 작동시킬때는 resume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기본적인 메뉴얼의 구성은 현대 기아와 동일 하지만,


버튼의 배치와 크기는 현대 기아보다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cancel 과 on/off 버튼이 너무 튀어나온데다가 


버튼들의 크기가 필요 이상으로 커서


한 손에 딱 들어오질 않습니다.




반면에 볼보의 ACC 는 on off/cancel/set이 하나의 버튼으로 되어 있어서..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버튼 하나만 원터치 하면 됩니다.


내가 무슨 버튼을 눌러야하지? 가 아니라..


그냥 무조건 이거 하나면 되는거죠...





또 1세대 자율주행인 ACC 에 그치는 캐딜락에 비해 


볼보는 2세대 자율주행방식인 파일럿어시스트로 핸들까지 자동으로 조정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 페이스리프트 되는 xc90에는 3세대 자율주행장치를 달고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0km/h 이상에서 작동가능한 캐딜락의 ACC에 비해


전 구간에서 바퀴만 굴러가면 작동하는 볼보의 ACC와 파일럿 어시스트는 


그 활용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캐딜락에서 쫒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캐딜락의 ACC도 볼보와 비교하니까 부족해보이는거지


정차 후 재출발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어서 실 사용에 있어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직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많은 브랜드들이 단순히 크루즈컨트롤만 적용하고 있고,


ACC라 하더라도, 정차후 재출발이 안되는 반쪽짜리 ACC를 탑재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캐딜락의 ACC 정도면 아쉬움이 있지만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발표한 캐딜락 xt4의 핸들을 보면 확실히 기존의 CT6 나 XT5에 비해서


다르게 디자인 되어 있던데...


기대가 됩니다... ^^













간격조정의 경우 XT5는 3단계로 조정(멀게, 보통, 가깝게) 가능합니다.


역시 경쟁모델인 볼보 XC60의 경우는 좀더 세밀하게 5단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속도의 가감속에 있어서는 이런 세밀한 조정은 별 의미가 없는 듯 해보입니다.


볼보와 캐딜락의 이름만 놓고보면 왠지 안전을 중시하는 볼보가 좀 더 느리고 둔해보입니다만,


실제 주행감은 전혀 다릅니다.



볼보의 ACC는 트윈터보 엔진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감속와 가속에 있어서 다소 거칩니다.



2차선 정속주행하는 차를 피해 비어 있는 1차선으로 진입하게 위해서 방향지시등을 켜는 순간


이미 XC60은 웅~ 하는 엔진음과 함께 가속을 합니다.




반면에 XT5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한쪽 타이어가 차선을 밟고 넘어가면 그때서야 부드럽게 가속을 합니다.




앞쪽에 정체구간이 있을 경우에도 2차모두 그 선행차량을 100m정도 거리면 인식을 하지만


XT5가 좀 더 일찍 감속을 통해 최종적인 정지에 있어서 부드럽게 정지를 합니다.



2열에 타있는 와이프의 말로는 가 감속을 제가 직접 하는것 처럼 자연스럽다고 놀라워 합니다.









차선유지장치 역시 두 브랜드의 스타일이 전혀 다릅니다.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밖으로 차가 나가는것 같으면


볼보의 경우 엄한 선생님처럼 핸들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서 손이 묵직해집니다.


확실하게 네가 잘 못 가고 있으니 돌아가야돼~!!!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반면에 XT5의 경우 도움을 주는건지...아닌지 모를정도로 부드럽게 핸들을 안쪽으로 잡아줍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걸 내가 돌린건가?


아니면 XT5가 돌려준건가 헷갈립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를 해볼까요?




제가 XT5의 ACC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위에서도 언급했던 버튼의 배치문제이구요..


2번째로는..... 속도 조절 기능입니다.




계속 하필 볼보와 비교를 해서... 좀 그렇긴 한데....


1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XT5와 경쟁모델 중에서 제가 최근에 자주 타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볼보의 경우 속도의 조정이 기본 5km/h 단위로 이루어 집니다.


게다가 만약 현재 속도가 78km/h 라면 다음 속도는 75km/h 나 80km/h 로 한번에 5단위를 맞추어서 변경이 됩니다.





실제로 크루즈컨트롤을 세팅할때 103km/h 이렇게 세팅을 잘 하지는 않잖아요..


100 이면 100  80이면 80 으로 세팅을 하지요...


그렇다보니 예를 들어 볼보의 경우 80km/h에서 100km/h로 변경을 하는데 4번의 조작이면 올라갑니다.




하지만 XT5의 경우 무려 20번을 눌러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라면 페달도 조작을 하는게 더 빠르겠지만


볼보의 경우라면 전혀 페달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또한 버튼의 배치가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만 움직이면 되기때문에


시선이 핸들로 내려올 필요도 없습니다.





- 내용 추가 -


제 글을 읽은 어떤 분께서 캐딜락의 경우도 길게 누르면 


5km/h 씩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덧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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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디테일하게 첨단기능에 대해서 말을 하다보니...


(하필 그 비교대상이 첨단 기능의 상위권을 달리는 볼보이고..)


좀 많이 까이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차량의 기본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들 이 차를 두고 이런 말을 합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3,600cc 냐고.........



저 역시 이 차를 직접 타보지 않았을때는... 그랬습니다.


CT6도 2.0T 가 나오는데... 왜 XT5 는 3.6만 고집을 하냐고.......



하지만 이번에 직접 시승을 해보고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흔히들 말하는 6기통의 매력을 말이죠....


특히 위에서 자주 비교되는 볼보의 4기통과 비교를 해보자면 이건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수치상으로는 트윈터보를 장착한 볼보가 저 rpm에서 더 높은 토크와 마력을 보여주었습니다만,


그 주행질감은 비교불가 였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자면, 시동을 켰을때.. 제 하이브리드 차량과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고 할까요?



볼보 xc60의 경우도 매우 잘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4기통으로 가지는 한계는 분명합니다.


시트와 페달에서 올라오는 잔 진동과 소음........


특히 xc60은 차음유리가 빠져서 고속주행시 풍절음이나 외부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음과 관련해서는


차음유리를 사용하는 90시리즈와 비교를 해본다 하더라도...


4기통와 6기통의 차이에서 오는 진동과 소음은 비교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목요일에 차량 반납을 하고 금요일에 다시 볼보를 몰고 지방을 다녀왔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1탄에서 제가 보네트를 열고... 어무 휑해서 이거 방음 제대로 될지 걱정을 했었는데...


차에 시동을 걸고... 도로를 달리는 순간...






차 안과 차 밖은 단절된 다른 세계였습니다.



혹시나 밖에 조용한 건가 싶어서 잠깐 창문을 열어보면.....


즉시 외부의 시끄러운 소음이 고막을 때립니다.







대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은 늘 조용하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가속을 위해 페달을 밟아도


커다란 차체를 이끄느라 헐떡이지 않고 조용하게 그리고 넉넉하게 제가 원하는 속도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커브를 돌아도 뒤뚱거리지 않고....


울퉁불퉁 요철을 만나도 촐싹거리지 않고.....


과속방지턱을 다소 과격하게 넘어가도 불편하지 않은.....






이 차를 잠깐 몰아본 제 친구가 했던 말 처럼


SUV가 아닌 마치 세단을 타고 달리는.... 그런 주행감 이었습니다.






이 차가 얼마나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하는지.....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첫째도 아주 편안하게 사방을 살피면서 여행하듯이 타고 다니고


신호대기만 하면 우느라 바쁜 둘째도...


이게 달리는지 서는지 알수가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잘 울지도 않고 조용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볼보와 비교하면서 편의기능에서 많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XT5지만


만약 제가 패밀리카로써 2대 중에 한 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고민하지 않고 XT5를 선택하고자 합니다.




첨단주행이야 얼마든지 제가 커버할 수 있지만,


주행감은 운전자가 커버할 수 없는 자동차의 기본이니까요... 






지금까지 이런 저런 차들을 많이 타봤지만 와이프도 이 차 너무 마음에 든다고...


별 기대감이 없이 탔지만, 막상 타고보니 매력이 터지는....


XT5는 그런 차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유럽차들은 접할 기회가 많아서 자주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캐딜락의 경우에는 주변에 타는 사람도 거의 없고....해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전부 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캐딜락코리아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는 마지막 XT5의 주행 총평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유로움과 넉넉함" 이라고...








여기서부턴  마지막 뽀나스 사진들입니다. ㅋㅋㅋㅋ



야간에 불이 켜진 도어스커프와 조명 속에 감추어진 캐딜락의 로고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