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풍경
남한산성 연주봉 옹성의 일출사진
상이™
2013. 3. 24. 00:41
사진사들에게 보통 남한산성 하면 일몰과 야경을 생각하는데,
이 곳에도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출 포인트가 있다는 사실...
네이버 등에 "남한산성 일출"이라고 검색하면
일반 등산객이나 관람객들이 그냥 떠오르는 해 사진 찍어놓은 것만 잔뜩 나와서...
남한산성에 사진사들이 찾아갈만한 일출포인트는 없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게된 한국일보의 신년 일출 사진 장소가 남한산성이라고 캡션에 씌여있었다.
이때부터 폭풍검색.......
"연주봉 옹성" 이라는 검색어를 발견했다.
하지만 여기가 한국일보 신년사진 포인트인지는 미지수.....
동호회 동생이랑 무작정 올랐다.
내가 아침에 꾸물거리느라 조금 늦어서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일단 포인트를 찾아 올라갔다.
마침 "연주봉 옹성"에 도착했을때는 한쪽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했다.. 휴우~
일단 포인트는 찾았는데, 이게 해가 떠오르는 시즌은 따로 있는 듯 하다.
좁은 옹성 내에서 일출각을 맞춰서 찍느라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성벽 위로 올라갔는데,
바로 "내려오세요~" 안내방송이 나온다..... ㅡㅡ;;; 죄송합니다... ㅠ.ㅠ
이곳에 가려면 사다리를 챙겨가는게 좋을 듯 싶다.. ㅎ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면, 날씨도 그렇게 좋지 못했고,
일출각도 맞지 않았지만,
답사차 간 곳이었는데, 새로운 사진 포인트를 발견하게 되어서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