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하루
수향 2경 - 아라인천여객터미널(경인항)이 있는 정서진을 다녀왔습니다.
상이™
2013. 7. 28. 18:13
작년 가을에... 전혀 준비 없이 찾아간 정서진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고.....
그 이후 그냥 잊고 지냈던 장소.....
2012/09/17 - [일몰/야경] - 정서진 아라인천여객터미널(경인항)에서 대박 일몰을 건지다.
그 아름다운 곳을 이번에는 오후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지......
한산하기 그지 없네요..
자전거 족만 왔다갔다 하고... 어찌나 한가롭고 지루한지 갈매기조차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네요..... ㅎ
전망대 23층도 올라가보고..
24층 옥상도 가보고 했는데,
옥상의 서쪽방면이 레스토랑에 막혀서... 사진을 찍을만한 공간은 안되네요.... ㅠ.ㅠ
사진사들을 위해서 공간을 배려해주었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을텐데..
안타깝게도 이 곳은 멋진 조경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터미널 1층 카페에서 커피와 핫도그를 시켜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등장한 해무가 정서진 전체를 뒤덮어버려서 꽝 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핫도그는 맛있더군요.. ^^
다음에 가게 되면 또 먹어야 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