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도의 일출도 실패하고........ 거기까지 갔는데 그냥 오기가 너무 아쉬워서.......
인근에 있는 구봉도의 일몰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해 구봉도로 향했다......
구봉도 해솔길 입구에 있는 토종닭집......... 닭 수십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중에 딱 봐도.... 대장닭 같은 녀석이 있어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셔터를 눌렀다....
덩치부터 한 덩치하는데다가 걸음걸이부터도 완전 힙업이 되어가지고... 어찌나 위풍당당하신지... 한 눈에 딱 알아볼 수 있었다...ㅋ
그 와중에...... 2마리가 사장님의 손에 잡혀서...... 순식간에 털이 뽑혀서.... 밥상에 올라갈 준비를......... ㅡㅡ;;;
게다가 이 날 무지 웃겼던게.... 닭이 교미를 하는 신기한 장면도 찍었다... 옆에 있던 석이님이.... 3초면 끝난다던데..... 진짜 딱 3초..... ㅋㅋㅋㅋㅋㅋ
그걸 보는데 군대에서 닭잡던 기억이 확~ 나서......... 웃음이 나왔다...
당시에는 취사병도 아닌데 이런거 시킨다고 정말 미칠것 같았는데...... 지나고 나니... 추억이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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