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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행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연극 "귀향" 드레스 리허설 촬영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연기하는 배우 동생의 부탁으로 

2015 아시아 연출가전에 참가하는 연극 "귀향" 이라는 작품의 연습사진, 프로필 사진을 담았었는데.....

드디어 오늘부터 그 작품의 문이 열렸습니다. ㅎ








배우 동생(전채희)이 친절하게도 리플렛 책자에 들어가는 내용을 카톡으로 보내주었네요.. ㅎ

이렇게 큰 작품에 비록 연습실에서 간이조명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그래도 제가 찍은 사진이 들어가다니... 뿌듯합니다... ㅋ

그런데 리플렛 제작 과정에서 보정하면서 사진의 노출과 컨트라스트가 좀 변하긴 했네요...ㅎ

그래도 좋아요~ ^^




암튼, 오랜시간 연습 끝에 오늘 드디어 첫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본 공연은 7시 반 부터인데....

저는 촬영을 하기 위해... 본 공연 전에 진행하는 드레스 리허설 때 입장을 했습니다.


4시부터 드레스리허설이었는데...

수원에 출장을 다녀오느라... 안타깝게도 대학로 도착해서 공연장에 들어가니 5시네요... ㅠ.ㅠ

(리허설이라서 중간에 입장이 가능하고... 본 공연 때는 촬영과 중간 입장이 당연히 안됩니다... ^^)

그래서 앞 부분을 많이 놓쳤습니다.....

예술작품이다보니, 처음부터 봐도 이해가 될까 말까 하는데.....

중간부터 보니, 아쉬운 부분이 좀 컸습니다..... ㅠ.ㅠ



그런데 좀 놀랬던게.... 리허설인데 관객들이 ㅎㄷㄷㄷ 하게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게 왔다갔다 하면서 찍기에는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그냥 맨 뒤에 앉아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좀 아쉬운 구도의 사진들이 많네요....





























::













































그렇게 리허설이 끝나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배우들이 공연 전 잠깐 진행하는 연습시간에 다시 무대로 들어가서 스냅을 몇장 담았습니다.


역시  공연사진은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찍는게 원하는 사진들을 많이 담을 수 있는것 같아요..ㅎ

마지막에 연습장면 찍는 게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네요...ㅎㅎㅎㅎㅎㅎ






















작품의 소감이요?

일단 저에게는 많이 어렵습니다...... 이 작가 자체가 의문을 많이 남긴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 합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에............ 예술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배우와 연출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해석도 다르게 될 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역시 결론은  저처럼 무지렁이 일반 연극 관객에게는..... 어렵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포기하지 마시구요....

3일간만 진행하는 작품이니만큼 한번쯤 관람해보시고..... 이 작품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