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
양재천에서 찍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야경
상이™
2012. 6. 5. 17:14
- 며칠전 아는 형님이 여자친구 집 근처에 완전 멋진 야경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가본 개포동 양재천...
그 날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없어서... 최고의 야경조건이었지만, 삼각대가 없어서 다음으로 미뤘는데....
성격이 급해서.... 다음 날 바로 달렸다.... ㅡㅡ;;;;
위치 : 개포동역 1,2번출구 (분당선)
-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양재천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영동5교를 건너가보기로 했다.
마침 아파트 뒤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영동 5교 위에서 오늘의 메인타켓인 타워팰리스를 찍어보기도 하고.... 아파트 뒤로 넘어가는 저녁해를 담아보기도 하면서... 다리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 그리고 오늘의 사진촬영 포인트... 돌다리에 도착...
길 건너에는 아까부터 애타게 "언제 오냐?" 를 연발하시던 형님이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ㅋ
- 본격적으로 렌즈를 바꾸고... 삼각대를 펴서....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일요일만큼은 못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꽝인 날씨는 아니었다.
양재천에서 헤엄치는 시커먼 잉어들이 어찌나 팔딱거리는지.... 안그래도 흐르는 물의 반영이 더욱 흐트러진다...ㅠ.ㅠ
위 쪽에 왜가리 한마리가 신이 나서 팔딱이는 잉어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망원렌즈를 안챙겨가서 담지 못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