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일상

서울 홍릉수목원의 때이른 봄소식

상이™ 2013. 3. 17. 16:16


봄에는 시정이 좋지 못해서 야경이나 일출과 같은 풍경 사진을 찍기에 참 애매하다.


그나마 최근 며칠은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인해서 날씨가 좋았지만,


이 날씨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봄에 많이 찍는 사진이 꽃 사진이다. ㅎ


집 근처에 마침 홍릉수목원이 있어서


아직은 조금 이른 시기이지만, 마눌님과 함께 걸어서 다녀왔다.


확실히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어서 


꽃이 피기보다는 꽃봉오리만 맺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 곳으로 계속 출사를 다닐 듯 싶다. ^^




< 관동 >









< 앉은부채 >
















< 여우오줌 >








< 청노루귀 >












< 복수초 >


















< 큰원추리 >






< 박새 >






< 산수유 >













< 목련 >











< 개쉬땅나무 >





















< 개나리 >






< 진달래 >







< 참빗살나무 >


























그리고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원래 이 곳의 청솔모는 사람에 익숙한건지...


70-200mm 렌즈를 팔아버리고 105mm MICRO 렌즈밖에 없는데,


그래도 어느정도까지 접근하는걸 보고도 신경도 안쓴다.


더 접근하고 싶었는데, 화단안으로 들어가야해서


이쯤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오리가 목욕하는 장면도 담았다. ㅎ


처음에 핀을 잘 못 잡았는데,


내가 카메라 액정을 보고 아쉬워하자..


오리 녀석이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다시 한번 보여주는 친절함(?)도 보여줬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