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의 겨울새

동호회 누나가 시화호에도 고니가 있다고 하여, 

고니를 찍고 싶은 생각에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이런..... 시화호가 얼어붙어서...

고니들이 아직 얼지 않은 호수의 중심부에 몰려 있었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내가 가진 200mm 렌즈로는 택도 없고....

혹시나 싶어서 얼음 위를 걸어서 살금살금 다가가보지만,

그만큼 고니들도 얼음 위를 걸어서 도망가 버린다... ㅡㅡ^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형도로 향하는 길에...

오리 떼가 있어서 또 몇장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