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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

의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아깝네요....ㅠ.ㅠ

- 날은 좋고...... 어차피 오후에 약속도 있어서 나가야하는지라....   조금일찍 집을 나서서 집근처의 의릉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거리는 가까운데, 한번에 가는게 없어서.... 갈아타고 붕붕~



사적 204호. 경종은 숙종의 제1자로 희빈장씨(禧嬪張氏)의 소생이다. 숙종의 승하 후 경희궁에서 즉위하였으나 병약하여 재위 4년 만에 승하하였다.

선의왕후는 함원부원군(咸原府院君) 어유구(魚有龜)의 딸로 15세 때 세자빈이 되었다가 경종의 즉위와 더불어 왕비로 진봉(進封)되었는데, 26세로 소생없이 승하하였다.

일반적으로 쌍릉은 좌우로 조성하나 이 능은 앞뒤로 비껴 능역을 조성하였다. 왕릉과 왕비릉이 각각 단릉(單陵)의 상설을 모두 갖추고, 뒤에 있는 왕릉에만 곡장(曲墻 : 굽은 담장)을 둘러 쌍릉임을 나타낸 배치이다.

이러한 전후능설제도(前後陵設制度)는 영릉(寧陵 : 효종과 인선왕후 장씨의 능)에서 처음 나타난 형식으로서 풍수지리적으로 생기왕성한 정혈(正穴)에 봉릉(奉陵)한 것이다.

석물은 병풍석이 없는 난간석(欄干石)ㆍ혼유석(魂遊石)ㆍ장명등(長明燈)ㆍ망주석(望柱石)ㆍ문무석(文武石)과 말ㆍ양ㆍ호랑이가 있다.

능석물의 배치와 양식은 명릉(明陵 :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능)과 같이 규모가 작고 간소한 후릉제도(厚陵制度)를 택하였는데 이는 『속오례의(續五禮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릉의 능역은 11만 4,658평이다.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의릉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eureung.cha.go.kr/n_eureung/index.html



- 아무튼... 버스에서 내려서 가는 길에 생각하지 않았던 벽화발견... 기분이 설렌다~ ^^











- 잠시 후, 의릉의 입구에 도착.... 매표소에서 1,000원을 내고...... 입장을 했는데, 왠걸....... 아무리 조선왕릉이라고는 하지만, 릉이 너무 높이 있어서 보이지도 않는다.

 

  릉을 보고 그 주변 석상들에 대한 설명도 보고... 이런걸 기대했는데......


  난 의릉을 보기 위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건데....... 보이지가 않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그냥 1,000원 입장료의 산책로일 뿐이다.


  릉 주변 둘레길을 좀 높에 만들어서 볼 수 있게 해주던가... 아니면 전망대 같은 거라도 만들어서 의릉의 구조와 석조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홈페이지보니까 릉 언덕 위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도 있던데....


  어케 들어간건지 모르겠다... 주변에 울타리 쳐져있고.... 출입못하게 카메라까지 다 설치되어 있던데......


  아무튼, 이 곳에 아이들 교육차원에서 릉을 보여주고 싶어서 가시는 거라면 안가시는 게 나을 듯 싶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정보를 올린다.


  머가 보여야지....... 공부를 하지..... ㅡㅡ;;;;; 무료라면 모를까...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서 보기엔..... 



ps. 그나마 사진에 보이는 릉의 사진은 내 무릎정도까지 올라오는 말뚝을 밟고 서서 찍은 사진이다. 실제로는 이 사진보다 훨씬 아래에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