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서울 꿈의 숲 입구
- 장마를 바로 눈 앞에 두고..... 그동안 다시 한번 간다간다하면서 가지 못했던 곳 중의 하나...... 바로 집 앞의 공원..... 북서울 꿈의 숲을 방문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주차요금도 매우 저렴해서... 차를 갖고 갈까... 하다가.. 그냥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려.... 눈 앞에 보이는 북서울 꿈의 숲 대형 간판과 방문자 센터.....
# 창녕위궁재사와 대나무숲
-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창녕위궁재사와 대나무숲은 정말 많이 변했다.
건물의 창호지는 사람들이 전부 찢어놨고... 대나무는...... 과거의 푸르름을 찾기 힘들었다. 마치 대나무의 무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 월영지와 애월정
- 대나무숲을 뒤로 하고.... 공원의 정 중앙에 자리잡은 월영지로 향했다. 많이 가문 날씨였지만, 공원의 물줄기는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있었다.
더구나, 월영지의 한 쪽에 멋지게 서서..... 모델을 해주는 왜가리 한마리는..... 나로하여금 무더위도 잊은채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월영지 한쪽의 애월정 간판에 씌여진 낙서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씁쓸한 기분을 들게 한다.
# 청운답원과 창포원
- 월영지 위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밭...... 의 이름은 "청포답원"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미술관........
청운답원 뒤쪽으로 창포원과 레스토랑이 있다.
# 옥상정원과 전망대
- 창포원을 지나면 반대쪽 출입문이 나온다. 그곳은 내가 들어온 출입구와는 달리 아이들의 천국이다.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놀이터.....
그 위쪽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장소 중의 하나인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있는 옥상정원은... 최근 너무 가물어서 일까?
많은 식물들이 과거의 아름답던 모습은 잊어버린채, 시들어있었다. ㅠ.ㅠ
그리고 이 옥상정원을 지나 도착한 전망대는 마치 드라마 아이리스만큼이나 복잡하고 신비스럽다. 올라가는 방법도 다양한 모양의 엘리베이터를 여러번 갈아타서 올라간다.
2층 까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하고.... 원샷을 했다....... ㅡㅡ;;;
# 초화원, 사슴방목장과 태양광발전소
- 사실 오늘 방문의 주된 이유가 바로 사슴방목장과 태양광발전소 이다. 과거에 왔을때 보지 못했던 곳인데,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망대 카페에 비치된 안내도를 보니 위치는 내가 들어온 방문자센터 쪽 주차장 위에 있었다.
순간,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야하는구나....' 하는 한숨이 나왔다....
그럴만큼 날은 너무 덥고 습했다......... ㅠ.ㅠ 그래도 어쩌겠는가..... 나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없었다....
그렇게 왔던 길을 되돌아.... 사슴방목장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아이들이 없어서.... 사슴에게 먹이는 주는 모습을 찍지 못했다.
'신나는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8경 중 제5경 적목용소(용소폭포)와 무주채폭포 (4) | 2012.07.01 |
---|---|
경기도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 (0) | 2012.06.30 |
속리산 법주사에 금동미륵대불을 보러 가다. (0) | 2012.06.28 |
의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아깝네요....ㅠ.ㅠ (0) | 2012.06.28 |
올림픽 공원을 돌아보다.... (※ 사진 무지 많음....ㅎ) (0) | 201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