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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

충남 아산의 외암리 민속마을 정말 좋네요~ (※사진 多. 스크롤 압박 주의)

- 흑성산에서 일출을 꽝~ 하고... 아침을 먹으면서 인근에 갈만한 곳을 폭풍검색..


  스마트폰이 일상화 된후 이런 점이 너무 좋다...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함께한 동생이 "외암리 민속마을"을 검색완료~ 거리를 보니 30km가 조금 안된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움직였다...


  주차장이 무료다~ 앗싸.... 요즘은 주차장요금을 따로 받는 곳이 많아서... 무료 주차장을 보면 기분이 좋다.. ㅎ








- 주차장에 Parking을 하고..... 입구로 걸어가는데..... 정체모를... 식물을 발견...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조롱박인가? 수세미인가? 아님 내가 모르는 다른 식물인가?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촌놈은 이런 것만 나오면 고민에 빠진다..... ㅠ.ㅠ







- 그리고 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들 뒤로....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한 무더기 피어있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도로가의 코스모스를 봐도... 별 느낌이 없었는데... 요즘엔 일단 카메라를 들고 달려간다.


  사진을 찍은 후부터 주변의 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이 생겨나고... 또 그만큼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넘 좋다.


















- 코스모스 사진을 찍고.... 다시 입구로 향하는데, 엥... 이름이 재밌는 카페(?) 비스무리 한게 있다........


  "외암촌女"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자로 女 라고 쓰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말로하면 외암촌년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 드디어 매표소 도착..... ㅋ 주차장에서 매표소 까지는 불과 1분 거리지만, 그 사이에 이렇게 볼 거리가 많다...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2,000원.... 나중에 돌아보고 생각이 드는 바이지만, 2,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을 만큼 잘 만들어졌다.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 http://www.oeammaul.co.kr/





- 이렇게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돌다리를 건너서 안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된다.


  관람 중에 아랫배에 신호도 오고.... 또 오후의 다른 일정도 있고 해서.... 반 정도만 둘러보고 나왔지만, 다시 가보고 싶을 만큼


  우리나라 어느 민속촌 보다.... 잘 꾸며져 있다..


  아니 꾸며져있기 보다는... 이게 진짜 사람이 사는 민속촌이라는 느낌이 난다...


  직접 초가지붕을 올리는 주민들.... 다듬이 방망이 소리...... 전통 혼례...... 그리고 직접 농사를 짓는 주민들....


  관광지라는 느낌보다는.... 진짜 옛날의 어느 마을에 와서 구경하는 느낌이 들었다.


  전통집들도 신분에 따른 분류와 또 안의 구성품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깃들어져서... 볼거리도 배울 거리도 많은... 속이 꽉~ 차 있는 느낌이랄까?


  독립기념관과 함께 엮어서 가족여행으로 오면 정말 추천할 만한 코스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