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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

경남에 통도사가 있다면 서울에는 봉은사가 있다....(서울에서 홍매화, 산수유 구경하기)


작년 연말에 조금 무리하게 카메라를 지르느라...

올해는 장거리 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는데....

지금 시즌에 남쪽 동네에서 들려오는 꽃소식은.... 배를 살살~ 아프게 합니다.... ㅠ.ㅠ


그러던 찰라....

드디어 서울에서도 홍매화가 피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바로 카메라를 들고 후다닥~ 뛰쳐나갔습니다.. ㅎ


장소는 바로 코엑스....북문 맞은편에 있는 봉은사...

보통 도심을 바라보는 불상의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죠....


저도 수년전에 한번 찍기도 했었구요..ㅎ

http://sange.tistory.com/122


암튼, 그렇게 몇년만에 다시 봉은사를 찾아갔습니다... ㅎ


하지만 소문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봉은사에는 수많은 관람객들과 사진가들로 북적북적...

저도 그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사진을 담아봅니다.


통도사의 홍매화와 다른점은.....

통도사는 유명관광지라서 그런지.. 나무의 잔가지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담기에 좋은데...

이 곳의 홍매화와 산수유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ㅎ

그래서 사진으로 담기에 조금 깔끔한 맛이 없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 역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또 좋아집니다.. ^^


구석의 백매화는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좀 더 시간이 지나야할듯 싶습니다... ㅎ

홍매화는 보고 싶지만 경남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다고 생각이 드시면

가까운 봉은사로 가시는 것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