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시댁인 와이프 친구를 통해서... 추천받은 장소 쇠소깍........
인터넷에서 대충 보니까... 경치가 좋다... 바다와 바로 이어지는....... 마치 제주시의 용연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용연은 제주시내에 있다보니 주변에 지저분한 것들이 좀 있는데....
이 곳 쇠소깍은.... 주변은 말 그대로 깨끗한 자연.... 그리고 해안이 존재하는.... 멋진 모습이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제주에 도착한 첫날부터.. 달려간 이 곳은.... 하지만, 너무 큰 실망만 안고 돌아왔다..
물론 정확하게 알아보지 못한 내 잘못이지만, 사람이라는게.... 멀리까지 갔는데 허탕을 치고 돌아오면..... 불만이 쌓일 수 밖에.... ㅠ.ㅠ
쇠소깍에 잠깐 가본걸로 즐길거리는 3가지로 보인다... 바다체험, 투명카약, 테우 ...
우선... 가장 간단한 바다체험.... 물이 빠진 바위 위에서 게도 잡고... 발도 담그고.......
머 쇠소깍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바다체험은 논짓물이 더 좋아보인다....
그럼에도 쇠소깍으로 달려간 이유는........... 바로 투명카약인데.... 바닥이 보이는 카약을 타고.... 쇠소깍을 누비는 기분을 맛보기 위해서인데....
이 투명카약과.... 또 다른 체험거리인.... 테우는.... 지금같은 성수기에는 아침 8시반 늦어도 9시면.... 하루의 예약이 다 끝나버린단다...
이게 무슨 청천하늘에 날벼락.......
사전 예약은 받지도 않고(only 현장예약)..... 이걸 타기 위해서는 아침 8시반까지 와서.....(와서보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줄서서 예약하고... 그 시간까지 다른 곳에서 놀다가 다시 와야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 곳 쇠소깍이 관광지로서 얼마나 명성을 이어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게 된다면..
그 불만도 쌓여만 갈 것은 분명하다......
제주도 도착해서 처음 간 곳에서 이런 황당한 답변을 듣고... 돌아오는 기분은.. 정말..... 아주 안좋다..
혹, 여름에 쇠소깍을 가고자 하는 이들은.... 이 점을 꼭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이용금액은 30분 체험에 투명 카약은 성인기준으로 10,000 원(064-767-1617) / 테우는 6,000원(064-732-9998) 이다... 꼭 전화해서 물어보고 가시길...
그래도 일단 갔다온 곳이니.... 사진은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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