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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우도카페 - 하하호호에서 수제 햄버거와 감귤주스를 먹어봐요

-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푸른 바다를 보고... 북쪽으로 달리다보니......


  선착장 비스무리하게 생긴 곳에...... 의자 2개가 놓여있고.... 나무에는 소라가 걸려있다... 엥 머지.....


  차를 잠시 세우고 차에서 내리니....


  한 쌍의 남녀가.... 부지런히 먼가를 나르고 있다....


  바람개비도 옮기고..... 테이블 의자도 옮기고.... 봤더니.... 카페가 있다......














- 하고수동 쪽에 카페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이런 이름도 없는 해안가에 카페가 있을 줄이야.....


  마침 아침식사도 못해서 배도 출출한데..... 수제 햄버거라고 간판에 씌여 있어서...... 들어가보기로 했다....ㅋ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바다 느낌이 물씬 나도록 꾸며져 있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내게 마눌님께서 우선 메뉴를 주문하라고 하셔서...


  감귤주스와 햄버거를 주문하곤.... 다시 사진을 찍는 일에 집중했다...ㅋ









-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고양이다... 엄마 고양이는 묶여 있는데 아기 고양이는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


  돌 사이에 머리를 박고 풀을 뜯어 먹는 고양이를.... 계속 소리내서 불렀더니... 잠시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이때다 싶어서 찰칵~ ㅋ




















- 이렇게 정신없이 내부 사진을 찍고 있다가 이제 좀 쉬어야지 하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왠걸 나의 관심을 자극하는 벌레가 등장....... 이 녀석을 손가락으로 드리블해서.... 마눌님의 라이카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켰다...ㅋ


  대충봐서 생긴건 무당벌레 같은데...... 무당벌레는 검정색머리에 빨간몸이었던거 같은데...... 다른 벌레인가 싶기도 하고...ㅋ


  중요한건 벌레 이름이 아니라... 내가 찍을 새로운 대상이 나타났다는 것.....ㅋ











- 이렇게 한 참을 놀다보니.... 어느덧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나는 감귤주스.... 마눌님은 감귤에이드.......  그리고 함께 먹을 치즈수제버거..... 






- 맛은.... 아주 좋다.... 특히 감귤주스가 달달하니... 딱 내 입맛에 맞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