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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풍경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일출찍으러 가서 반영놀이만 하고 오다.

- 정말 힘들게 힘들게..... 지방 출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충청도에 진입하자..... 비가 내린 흔적이 고속도로에 보인다. 고속도로가 이정도 젖어있다면 상당한 비가 내렸으리라....


  소래포구의 안개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정말 죽을 것 같은 몸을 이끌고..... 소래포구로 향했다.


  하지만, 결과는..... 안타까웠다....... ㅠ.ㅠ   





- 돌아서서 집으로 오려는데, 자은님 부부를 만났다. 


  자은님 부부께서는 우리 부부를 반가워하시면서, 이런 환경에서 찍을 수 있는 소래포구의 새로운 맛을 알려주셨다.  


  덕분에 허탕 안치고, 아니 오히려 오지 않았다면 배우지 못했을 새로운 포인트를 알게 되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










- 이렇게 한참 반영놀이를 하고 있는데......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많이 올라온 상태라서.... 조금은 밋밋하다.


  울 마눌님은 "석이"님으로부터 레드하프그라데이션 필터를 빌려 써보고는 호들갑이다..


  나 역시도 예전에 구입했다가... 포토샵으로 간단하게 아니 오히려 더 많은 색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되팔았던 물건이다. ㅋ


  집에 와서 물에 비친 하늘색과 맞추어서 필터효과를 주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