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천제2교에서 본 퍼시픽랜드 일몰과 롯데호텔 풍차야경

- 중문을 왔다갔다 하던 중.... 천제교를 지나는데.... 일몰의 하늘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바로 차를 세웠다..

  이 곳 천제교는 우리 같은 관광객들을 위해... 다리의 폭이 넓어서... 한쪽으로 붙여서 주차를 한 후, 풍경을 관광객들이 많다.

  그런데 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 트렁크에서 삼각대를 꺼내는게 귀찮아서... 차 안에 있던 조그만 고릴라 삼각대를 꺼내...

  다리에 매달고 거기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D700 과 24-70N 의 무게를 버티기엔 확실히 부담이 좀 되기에..... 삼각대 바로 옆에서 혹시나 쓰러지기라도 하면 바로 잡으려고...

  손을 뻗고 있었다...ㅋ 지금 생각하면.... 왜 이런 귀찮은 짓을 했는지....

  암튼 그러다보니 ISO 감도도.... 올려서... 최대한 셔터속도를 확보했다.....하하하.... ㅡㅡ;;;;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퍼시픽랜드 본관과 요트를 예약하는 건물이다..... ^^

-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원래 계획했던 롯데월드 풍차야경을 찍는 곳에 계획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그러다보니 하늘색이 이미 시커멓게 변해서.... 원하는 사진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차피 이번 여행의 목적이 출사가 아닌...

  와이프에게 제주도를 구경시켜주는 것이었으니, 목적은 달성했다...ㅋ

  이 곳을 찾아가는 법은.... 롯데호텔 지상주차장 또는 인근에 주차를 하고.... 로비층(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