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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동작역 국립현충원에서 사진을 아는 까치 스냅샷...ㅋ


국립 현충원에 버들벚꽃이 있다고 하여...

(작년에 수원 영통시장에서 처음 보고 무지 신기했었음...ㅋ)

얼른 봄이 끝나기 전에 후다닥 달려갔는데...... 헐...

이 곳도 이미... 다 떨어졌다... ㅠ.ㅠ


게다가 하필... 내가 간 날이 무슨 행사를 하는지..

사방에 헌병들 쫘~ 악 깔려서..... 동선 통제하고......


나 전역할 때 헌병 하이바 벗고 베레모로 바꾼다는 얘기있었는데....

머~ 여전히 하이바를 쓰고 있더라는......

하이바 닦는거 완전 빡쎈데......... 

옛날 기억이 모락모락....


수방사에서 컨보이 차량 뜨고.. 오토바이 뜨고 한 걸 보니 꽤나 높은 사람이 오긴하나보더라...

요새 헌병은 몇기나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내 기수도 생각이 안나는데 물어봐서 머할까 싶어서.. 그냥 패스...ㅋㅋㅋㅋ



예기가 딴데로 샜는데..

암튼 벚꽃 찍으러 가서 다 떨어지는 통에.... 게다가 행사 끝날때까지..

내려가지도 못하게 해서......

심심하던 차에.... 마침 해도 떨어지길래 앞에 있는 비석을 향해 렌즈를 돌렸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까치 한마리가 나타나서 그림을 완성시켜준다... ㅎ


사진 찍다보니.... 맨날 쫓아다니기만 했지... 이런 날도 있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