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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파주 검단사에서 살레길을 따라 담은 자유로 S라인과 북한의 일몰

오후에 처갓집에 들렀다가 하늘을 보는데.... 

물론 구름이 없어서 스펙타클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깨끗한 시정이 야경을 담으면 괜찮을듯 싶어서...

어딜갈까 고민을 좀 하다가...

무난한 파주의 검단사로 향했어요... ㅎ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려는데... 뜨악.....

해가 지면 사슬로 주차장을 잠가버린다....고...

부랴부랴 다시 내려와서 차를 사슬 밖으로 빼놓았네요...


그렇게 다시 살레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큰 U자형 커브를 2번 돌고 나니 (대략 10분정도 면 여유있게 올라갑니다..ㅎ)

남쪽 방면으로 뻥 터진 시정이 보입니다...

서쪽으론 오두산통일 전망대가 나무 사이로 보이는데..

시야가 터지지 않아서 사진으로 담기에는 부족하네요... ㅠ.ㅠ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자유로....

그 옆으로 철책 넘어 보이는 임진강..........

임진강 건너에는 북한땅이.....

300mm 정도의 망원으로 보면 생생하게 보입니다...

건너편 초소까지 보이더라구요...ㅎ


암튼, 그렇게 북한땅으로 넘어가는 일몰의 여명과 자유로의 야경을 담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후다닥 내려왔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