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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일몰


추석 연휴 내내....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동호회 누나가 소래에 사진 찍으로러 간다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저희 부부도 부랴부랴 쫓아나갔습니다...ㅋㅋ


평소에 느림보 같던 마눌님도 며칠간 집에서 심심했는지......

번개같이 준비를 하더군요...


그렇게 출발을 했는데.......

차가 막히더라구요..... ㅜ.ㅜ

해는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차는 서울애서부터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이리저리 쉭~쉭~ 빠져서 겨우... 소래에 도착을 햇는데....

벌써 해는 서쪽 아파트에 걸려서 깔딱깔딱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얼른 장비를 챙겨들고 풍차 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동호회의 다른 분도 만나고....

너무 반갑더라구요...


그런데... 왠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풍차 3개 중에....

한 곳에 외국인들 촬영팀 10명 정도가 와서 조명까지 세팅해놓고 인물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전체적인 모습은 담지 못하고.. 부분의 모습만 담고 왔습니다...


그래도 하늘이 너무 이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예뻤던 소래의 하늘........ 지금부터 쭈욱~ 나갑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