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8경...... 중의 하나인 옥순봉...
하지만 이 옥순봉이 현재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천시로 되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ㅎㅎㅎ
물론 이 옥순봉이 단양과 제천의 경계 부분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연하게 제천시의 관할구역이랍니다.. ㅎ
암튼, 바로 그 옥순봉에 다녀왔습니다.
2년 전쯤.... 동호회 일행들과 답사차 한번 다녀온 곳이기도 한데...
올라가는 등산로 선택도 잘 못했고....
또 막상 옥순봉에 올라간 후에도 포인트를 못잡아서.. 엉뚱한 사진만 찍고 내려온 곳이기도 합니다.. ㅎ
이번엔.... 단단히 벼르고.....
정확한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을 담고 왔습니다.
푸른 하늘에 구름이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을 담으려면.....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전에 가야하는데..
정방사를 좀 다녀오느라고...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 이미 화각에 태양이 들어와서...
역광으로 인한 살짝 뿌옇게 된 이미지가 그려지더군요... ㅠ.ㅠ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한 곳을 타켓으로 잡고...
그 곳만을 노려야 하는데...
아직은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인지라...ㅋ
늘..... 아쉬움이 조금씩 묻어납니다....
그래도... 대박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은... 일몰을 담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합니다...ㅎ
구름이 좀 더 스펙타클하게 펼쳐졌으면 참 좋았을텐데...
해가 지면서 구름들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이번에도 대박의 꿈은... 저 멀리.....에 있네요... ㅎㅎㅎ
ps. 불과 2년 전에 비해 물이 많이 줄었네요.......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바닥이 보일정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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