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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본 서울의 일몰과 야경

요즘 몇 주째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만 하는데...

헐...... 기상청 현재날씨 정보에.... 서울 시정 25km..... ㄷㄷㄷㄷㄷ

인근의 인천 역시 시정 25km.....


내일 아침일찍 경기도 가평까지 업무차 나가야 하는데...

순간 머리가 복잡해지더니...

엄청난 심적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에라 모르겠다....

후다닥 장비를 챙겨들고 아차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동안 바로 옆의 용마산은 여라차례 다녀와서 길이 익숙한데...

아차산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일단 인근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는건.. 생각보다 금방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올라가면 뻥~ 터지는 용마산과는 달리..

조금은 답답하네요..


더구나... 바로 옆의 용마산 덕분에... 서쪽의 풍광은 거의 가려집니다.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등등.......


그래도 이 곳 아차산에서는 대신 동쪽의 구리와 올림픽대교가 좀더 가까이 보입니다.

동쪽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는...

시야가 뻥 뚫리는...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지못해서..

그냥 일단 눈 앞에 보이는 남쪽과 서쪽뷰를 향해 몇장 담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

역시나 초행의 야간산행은...... 길을 잘 못 들어서..

가까운 직선코스를 두고 멀리 삥~ 돌아서 내려왔네요... ㅠ.ㅠ




ps... 아차산에 올라가서 제일 처음 느낀 점은... "제길 구라청에 속았다"네요..

시정이 25km 라며.... 막상 한강 남단도 잘 안보이네요..... ㅡㅡ;;;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사진이겠지만,

저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장소가 보여서 담아보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