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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출장 내려간 김에 부안 솔섬 일몰 촬영다녀왔습니다.


정말... 드물게...... 전주 지역 출장을 내려가게 되었네요...

그런데 사진 찍기에 가장 애매한 3월이네요......

뭐.... 저 경상남도 쪽 내려가면 그나마 좀 있는데..

나머지 지역은... 지금 이 시기가 참 애매하죠......


그래도... 전주까지 내려갔는데.......

그냥 올라오기는 참 아깝고....

그래서 전북지역 출신이신 동호회 회원님에 연락을 드려서 문의를 하니...

지금 이 시기엔 솔섬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장소는 솔섬으로 결정... !!!

전주에서 4시 반쯤? 업무를 마치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아주 살짝 두둥실 떠다니는... 아주 쾌청하네요....

그래서 달렸습니다.

천천히 도로교통을 준수하면서 가니...

1시간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겨우 1시간 20분 거리인데.. 날씨의 차이는...... 

완전 다른 나라같네요...

바람은 무슨 태풍오는 날 같고..

하늘에 구름은... 시커먼게 가득차있고..........

간혹 구름 뒤로 보이는 하늘은 전주에서의 그것처럼.. 너무 예쁜데...

저 구름들은 왜 저기에 있는건지..... 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칼바람 맞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이따금씩 손은 주머니에서 꺼내서 셔터 한번씩 눌러주구요.....

그 결과물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