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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대구 달서구 두류동 미로마을 벽화 구경 다녀왔어요~

대구 출장 시리즈 2탄입니다...ㅋㅋㅋㅋ

1탄은 미쳐가지고 울산까지 내려가서 아침 일출 찍고 올라왔구요....

올라오는 길에 너무 피곤해서...

휴게소에서 잠깐 눈 좀 붙인 다음에.....


그래도 오후 일정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아서...

폭풍 검색질........

그렇게 해서... 대구의 벽화마을 중 한 곳을 선택했습니다.....ㅎ


마비장인가? 거기가 가장 유명한것 같긴한데요...

거긴 제가 가야할 곳과 조금 거리가 되어서....

가까운..... 두류동으로 결정을 했습니다...ㅎ


길이 아주 좁고 꾸불거리고...... 낡은게.....

서울 중랑구의 백사마을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같은 주택가의 벽화마을이지만

서울 종로구의 이화동이나...

통영의 동피랑 등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광주 문화마을 벽화랑은 좁고 꾸불거리는건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게....

아마 길이 더 좁고 낡아서 그런것 같아요...

다녀본 어떤 벽화마을보다 더 Live의 느낌이 확~ 나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들 가시는것 같은데..

이곳은 다른 곳보다 특히 좁고.... 미로처럼 얽혀있어서...

주민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떠들지 않고.. 조심조심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가 있는 집고 몇 집 되더라구요...

큰 개도 있고 그러니까..

개 너무 무서워 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갑자기 개가 짖으면 매우 놀랄수도 있습니다... ㅎ





검색은... 일단.... "두류동 주민센터"를 내비로 찍고 가서....

입구가 어디인가?

하고 한바퀴 돌다보니.....

생각보단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이 곳 역시 입구가 여기저기.....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우연히 찾아서 간 곳이 1번 이더라구요...


이 곳의 벽화마을은... 미로마을이라는 이름처럼..

매우 좁고 ... 구불거리는데요...


그런만큼... 혹시나 빠뜨리고 보지 않을지..

동선이 어케될지... 헷갈리지 않도록...

숫자가 씌여져 있더라구요...

제가 발견한 걸론 1번 부터 시작해서 25번까지 봤어요.....


혹시 몰라서 2번이나 돌았는데...

그 뒷번호 있는거면.... 완전 아까울것 같아요...ㅜ.ㅜ



자, 그럼.... 사진들 쭈욱~ 올려봅니다...

사진이 많으니 천천히 보지 마시고..... 후루룩..... 넘기면서 보세요~ ㅎㅎㅎ



그런데...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열어보니...

필름카메라나... 후지 X-T1으로 찍은 벽화마을 사진들이랑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똑같은 사람이 찍는 사진인데....

카메라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다니...

그거도 참 신기하네요... ㅎㅎㅎ


스냅은 역시 후지나 필름카메라가.. 짱인것 같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