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날씨가 좋아보여서, 마침 저녁 때 시간도 되고 해서....
무작정 인왕산으로 올랐습니다.
인왕사에 주차를 하고... 선바위를 지나.... 헉헉......아뿔사 물을 안챙겨왔구나.... ㅠ.ㅠ
비록 주차장에서 5분이면 올라가는 곳이지만,
다 올라가니 목이 마르더군요...ㅠ.ㅠ
그런데, 불과 1달전에 비해 이젠 나뭇가지들도 앙상하고....
아래서 본것처럼 시정도 좋지 못하고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그래도 올라왔으니까.... 하고 조금 기다리니..
그래도 나름 아름다운 일몰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산에 가려서 아직 태양이 빨갛게 되지 않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이 정도의 일몰을 본게 어디냐...하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는데......
헐.........
동쪽 하늘에서 달이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월출을 봤습니다.......
일출은 여러번 봤지만 막상 달이 직접 떠오르는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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