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강남에서 펌 예약을 해놓아서...
펌을 하고 마눌님과 동호회 누님이 기다리고 있는 서래마을로 이동~ ㅎ
카페골목을 거니는데......
이런 길은 필름카메라가 제격인데....
오늘 필름카메라를 챙기지 않아서....
그냥 카메라를 어깨에 걸친채..... 눈으로만 구경을 하는데....
작은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몇몇 손님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어갔다가
사장님이 안계신다며 투덜투덜.....
그래서 용기를 얻고... 안을 기웃거리다가......
가게안으로 점점 들어가서 셔터질을 하는데...
우렁찬 d4의 셔터소리를 들으신 사장님의 등장.....
"헉......!!!!!!!!"
하지만 저는 절대 당황하지 않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으로 한잔 주세요........."
한 후, 떳떳하게 촬영허가를 받아서 몇 장 더 찍다가 왔습니다.
엉겁결에 마시게된 커피인데....
의외로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사장님께서 조금은 무뚝뚝하다고 해야하나?
조금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가게도 예쁘고... 커피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것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ㅎㅎㅎ
전 크고 번잡한 곳을 너무 싫어하거든요~ ^^
서래마을 가실 일이 있으시면 카페골목 입구의 "라핀"....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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