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청난 운해를 목격하고....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운해가 너무 과했다는 정보를 접함)
오늘은 운해가 이쁘게 필거라고 생각한 나머지..
전날 강원도를 다녀오고 저녁때 서울에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서 놀아서
체력이 바닥이지만, 그래도 달렸는데...........
어째 이 놈의 북한산은 너무나 도도하네요...
남들에겐 관대한데.... 나한테만 야속해요........ ㅠ.ㅠ
긴팔 등산복에 여름용 바람막이, 얇은 내피용 패팅까지 챙겨갔건만,
얼어죽으라고 바람을 불어대지 않나.......
나쁜 북한산 같으니라고.....
함께 간 동생이랑... 운해보다 더 보기 힘든
서울의 깨끗한 밤하늘과 아침을 볼 수 있었노라고 자조개그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운해를 엄청 기대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점점 체력은 바닥을 치는데.....
북한산은 이토록 매정하니........
너무 밉네요.... ㅠ.ㅠ
ps. 인터벌 세팅값을 까먹어서.... 인터벌을 찍지 못한게 한이네요... 제길........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인터벌 세팅 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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