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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

충북 옥천 보정천의 상춘정에서 물안개 핀 아침


날씨탓인가?

아침에 옥천 용암사 KTX 포인트에서 만난 회원님들은 매우 유쾌하셨다.

처음 뵙는 분들끼리 서로 웃고 장난치며.. 덕담까지....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젊은 부부인 우리에게 궁금한것이 많으신가보다....

어디서 왔는지...

사진 찍은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이것저것 물으시더니...

다음 출사장소로 원정리를 가 볼 계획이라고 하니....

가는 길이라며 "상춘정"을 알려주신다...


이름이 낯이 익은데.. 어디서 봤지?

하고 검색해보니 .. 예전에 픙경사진을 자주 찍으시는 모~ 회원님의 사진으로 본곳인데..

아마 그때는 겨울로 기억을 한다...

그런데 이 포인트를 지금가면 물안개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담은 곳이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아쉽게도 시간이 좀 많이 지난터라..

물안개의 흔적만 볼 수 있었는데......

이 것 마저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풍경사진을 찍다보면 전국을 많이 다니는데....

지방의 사진 선배님들은....

우리 부부가 서울에서 내려왔다고 하면....

너무 반가워하시며.... 하나라도 챙겨주려 하신다.....


늘 그렇게 얻어만 가는 우리부부도... 나중에는 배풀날이 있을거라 믿으며... 지금은 열심히 빨대를 꽂아서 배우는 중이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