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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남양주 맛집 - 유기농 쌈밥의 명소 "목향원" 다녀왔습니다.


송추의 카페 "휘바"에서 느끼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은 후,


조금은 느글거리는 속을 진정하기 위해...


저녁 메뉴를 한식으로 잡았습니다.



이제 폭풍 검색의 시간입니다...


그렇게 얼마나 검색을 하였을까?


함께 간 누나가.... 남양주에 쌈밥을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저희 마눌님께서도 쌈밥의 퀄리티를 사진으로 보시더니....."콜~"을 외칩니다....




남양주 쌈밥?


먼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설마 아닐꺼야.....


혹시 그 쌈밥집 상호가?


역시나 "목향원" 이네요.... ㅡㅡ;;;



전부터 알고 있던 곳인데....... 오늘만은 이 곳을 피하고 싶었건만.....


(아는 분께 이 곳을 추천해드렸거든요...아무래도 마주치면 좀 그럴것 같아서요)


그 분께 확인 연락들어갑니다...


다행히 그 분은 다른 곳으로 저녁 식사를 가신다고 합니다.



이제 망설일 이유는 사라졌습니다....


붕붕이에 시동을 걸고.... 고속도로를 탑니다..... 


저녁 한끼를 먹기 위해고속도로를 타고..... 안산에서 출발.... 서울을 거쳐, 경기북부에서 동부로 넘어가는 사람은 저희밖에 없을겁니다.... ㅡㅡ;;


오늘 하루 몇 키로를 타는지 모르겠습니다.... ㄷㄷㄷㄷㄷ




암튼 그렇게 도착한 목향원...


아직 식사타임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주차장도 자리에 여유가 있습니다.


누나와 마눌님께서는 먼저 들어가서 주문을 하시고......


저는 한바퀴 돌아보며 열심히 셔터를 누릅니다...ㅋ



야외에서 대기예약을 받으시는 분께서 추운 날씨였지만, 활짝 웃는 얼굴로 반갑게 얘기를 걸어주십니다..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ㅎ























그렇게 몇장의 사진을 담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며, 누나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쌈밥이라는 메뉴에 비해 음식은 바로 나오는 편입니다.


직원들도 식당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부족한 채소 등을 바로바로 추가해주시네요.... 











 







저 밥.....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찰밥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배가 부릅니다......


마눌님꺼까지 4덩이를 먹어서 그런가? 다 먹고 나니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이대로 운전을 하면 졸릴듯 하여.....


카메라를 들고 먼저 일어납니다.....


밖은 이미 어두워져서 깜깜하지만, 예쁜 조명들이 있어서 다들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대기자 명단을 부르는 아저씨의 목소리는 차가운 겨울의 공기를 뚫고 멀리까지 퍼집니다....











이 화장실..... 조금 아쉽네요..


보시다시피 겉은 좀 번지르르하니 멋진데요...


여자화장실은 모르겠지만,


남자화장실.... 소변기와 대변기가 겨우 2개씩 있습니다......


여기 테이블 수가 몇개인데....


게다가 대변기.... 이게 양변기가 아닌.... 구형 수세식 변기입니다........ ㅡㅡ;;;;;


전 어떤 곳을 가면 화장실을 좀 눈여겨 보는데요...


이 곳은 화장실이 좀 아쉬웠네요...... ㅠ.ㅠ






















이렇게....... 열심히 사진을 담으며,


후지 X-t1과 보이그랜더 렌즈와의 환상 궁합에 빠져듭니다...


정말 보이그랜더 렌즈의 손이 베일듯한 빛 갈라짐은... 니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저를 너무 황홀하게 해줍니다.


삼각대도 없이 막 찍은 사진이지만, 너무 좋네요...


기술의 발전이라는게..... 참 좋죠~ ㅎ




이제 다시 차를 타고....... 후식을 먹기 위해 어디로 갈까? 를 고민해봅니다.....


제가 평소에 정리해놓은 리스트를... 뒤지다가..... 결정~!!!!!!


다음 장소는 어디일까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