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에 가면 꼭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 중의 하나가 바로 염전사진인데..
이번 증도 여행을 가면서 큰 기대를 안고 갔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카메라를 들고 염전으로 들어가니,
나가라고 하신다... ㅠ.ㅠ
순간 서운함이 쓰나미처럼 밀려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사진사들이 얼마나 귀찮게 굴었으면 이렇게 하실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염전 사진 올라온 것들을 보면
일하시는 모습을 광각렌즈로 담는다고 바로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있었을테니,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편해하실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직 작업을 안하시는 저쪽 구석에 가서 놀다가 왔다.....
이건 꼭 고래 같다... ㅎㅎㅎㅎㅎㅎㅎ
하늘의 구름은 새 같고..
그래서 한 화면에 함께 담아본다... ㅎㅎㅎ
바다의 제왕과 하늘의 제왕의 만남이랄까? ㅎㅎㅎㅎㅎ
나도 요새 엉뚱해진듯하다.. 사진 찍으면서 이런 생각도 하고 말이지... ㅋㅋㅋㅋ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추어 짱뚱어 다리로 이동~
오메가가 나올것 같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서 아름다운 하늘색을 보여준다..
이런 하늘 너무 좋다~ ^^
일몰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태평염전에 비치는 하늘빛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역시나 잠시 스톱~ ㅎㅎㅎㅎㅎ
또 한참을 찍다가 왔다.. ㅋㅋㅋ
처음엔 그냥 핸드헬드로 찍다가 점점 어두워지니 도저히 안될듯 싶어서 삼각대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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