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 그놈의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맑아도 사진도 못찍고
덕분에.... 사진을 못 찍어서 애간장이 다 녹고 있었는데...
일요일날 갑자기 거짓말처럼... 깨끗한 하늘을 보여주었다... ㅎ
물론 서울의 지저분한 미세먼지들이 완전히 박멸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양호하다고 판단하여....
그간 출퇴근하느라 버스에서 본 포인트로 이동.... ㅎ
그렇게 도착한 성수대교 위....
그런데 아뿔싸....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고.... 설상가상으로 차들이 씽씽달리는 통에...
성수대교가 흔들흔들...... ㅠ.ㅠ
하필 이런 날엔 또 정체가 안되는지.............. 밉구나 미워....
그래도 몇주만에 찾아온 파란 하늘인데.....
감도도 올려보고... 지나가는 차의 흐름을 보면서 셔터질을 계속 하는데..
이 놈의 다리가 7시가 넘어도 조명이 들어올 생각을 안한다....
포기하고 철수하려고 짐을 싸는데... 조명이 짜잔~
조명 담당 직원이 일몰 후 30분.... 시간을 잘못 맞춰놓은 듯 하다... ㅡㅡ;;;;
하늘이 이미 많이 어두워져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사진을 담았다는 사실에 만족하기로 했다..
'깜깜한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년만에 다시 찾은 용산역 기찻길 야경 (2) | 2014.03.06 |
---|---|
스모그(미세먼지)에 뒤덮힌 서울 하늘 - 말바위쉼터 조망대에서 (4) | 2014.03.04 |
개화산 방화차량기지와 방화대교 야경 (1) | 2014.02.16 |
인천 북성포구의 일몰과 야경 (2) | 2014.02.01 |
마눌님 등살에 못이겨서 나간 방화대교 야경촬영 (4) | 2014.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