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게임을 하다가
문득 하늘을 봤는데... 오랜만에 하늘이 맑고 깨끗한지라...
근질거리는 발바닥을 참지 못해....
혼자서 용마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몰시간을 착각해서... 느긋하게 출발했더니,
아쉽게 용마산 정상에서 일몰을 보지는 못하고,
올라가는 중턱에서 일몰을 맞이하는 불상사가...
그래도 다행인게 용마산은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산이라서
전방에 나무와 같은 장애물이 없어서 올라가는 중간도 얼마든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게 다행이랄까...
중간의 용마산 정자에서 잠시 쉬며 떨어지는 일몰을 담아보았습니다.
잠시 쉬면서 일몰을 담았으니, 다시 정상을 향해 헛둘헛둘...
용마산 정자에서 정상까지는 성인 걸음으로 10분여 정도....
해가 떨어지고 매직아워가 되기 까지는 충분한 시간인지라..
천천히 올라가보았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먼저 오신 선객이 삼각대를 펴고 촬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전 그 아래에 삼각대를 펴고 촬영 시작...
이 곳 용마산은 많은 사람이 올라와도 충분한 공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
막상 촬영을 하다보니, 시정이 너무 좋지 않네요... ㅠ.ㅠ
하늘색은 좋은데, 시정이 너무 뿌옇게 나오네요... ㅠ.ㅠ
서울에서 살면서 깨끗한 시정은 정말 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올라왔으니 몇장 담다가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기 전에 별사진도 담아봅니다.
하지만 남방쪽인지라, 궤적이 예쁘게 나올것 같지 않아서 그냥 점상촬영만 하고 하산했습니다.
'깜깜한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의 야경 (4) | 2013.03.17 |
---|---|
양평(안양천)에서 바라본 목동 하이페리온의 일몰과 야경 (0) | 2013.03.14 |
조금 이른 노루귀와 구봉도의 일몰 (0) | 2013.03.10 |
동춘터널에서 본 인천대교의 야경 (2) | 2013.03.03 |
군산 금강하구 철새조망대의 일몰 (4) | 2013.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