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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

하동여행 - 사진으로 보는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①...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 사진 엄청 많음)

이번 하동여행은.. 솔직히 이 곳을 가기 위해서 급조된 거였죠..


바로 지리산 청학동..


그동안 TV에서만 보아왔던 청학동인데요...


훈장님도 나오고...


그래서 실제로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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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까지는 도로가 잘 닦여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저희는 남들과 다른 여행을 해보고자..


다른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을 통해 진입을 해보았습니다.. ㅎ


실제 이곳이 지름길 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중간에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ㅎ






이름도 없는 작은 폭포인데... 멋있죠? ㅎ


사진이 광각이다보니 정확하게 표현이 안되었지만,


저 위에서부터 정말 긴 폭포였습니다...


암튼 이런 길을 지나, 드디어 청학동 입성..


그런데, 어째 제가 생각했던 곳은 아니네요...


전 안동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같은... 그런 분위기를 상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산위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학당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부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목적지인 삼성궁을 향해 우선 올라갔습니다.



연휴라서 그런가요?


작지 않은 주차장인데, 꽉 차있네요....


저희도 간신히 주차를 하고....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전부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울 소담이 쭈쭈도 미리 먹이고.. 기저귀도 갈고..


전 그 사이에 주차장에서 보이는 뷰들을 향해 사진을 담아봅니다.....
























이곳 청학동은 너와집들이 많더라구요..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나 봤던 지붕인데..


아직도 이렇게나 생생하게 많은 집들이 너와지붕을 얹고 있을줄이야.....


정말 신기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름도 처음 들어봤을거 같아요.. ㅎ





드디어 쭈쭈를 다 먹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하려는데.. 헉.....!!!!!!!!


유모차..... 안가져 가는데 좋다고 하네요 (계단이 많다고...)


그럼 한시간을 안고 가야한다니.... ㄷㄷㄷㄷ


마눌님 얼굴이 새햐얗게되네요......


울 소담이는 그것도 모르고 엄마한테 짜증을 내고.... ㅋㅋㅋㅋㅋ


(결과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ㅡㅡ;;;;)


암튼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삼성궁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성인 1인당 입장료는 7,000원 이었습니다.





그럼 들어가기 전에 삼성궁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요? ㅎㅎ




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골짜기 서쪽 능선 너머 해발 850m에 있다. 정식이름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으로, 묵계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부터 33만㎡의 터에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였다. 궁의 이름은 환인환웅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도인촌과 달리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한풀선사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이다.

수행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삼법수행을 하고 해맞이 경배를 드린 뒤 선식으로 아침을 먹고 활쏘기·검술 등 전통무예와 선무를 익히며, 오후에는솟대를 세우거나 밭을 일구고, 저녁에는 법문을 공부한다.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이곳이 소도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쌓고 있는 솟대는 1000개가 넘는다. 한반도와 만주를 상하여 조성한 연못, 한낮에도 햇빛 한점 들지 않는 토굴, 전시관, 전통찻집 아사달, 천궁, 숙소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맷돌·절구통·다듬잇돌 등으로 꾸며진 길과 담장과 함께 짜임새 있게 가꾸어져 있다.

관광을 하려는 탐방객이 궁 입구에 있는 을 세 번 치면 안에서 수행자가 나와 맞이한다. 탐방객 가운데 한 사람은 고구려식 도복으로 갈아입어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년에 한 번 가을 단풍철이 되면 개천대제라는 행사를 여는데, 이때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닦은 무예를 구경할 수 있다.







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으로 이 고장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셨다. 1984년 음력 3월 16일 삼성사()를 삼성궁으로 개명하고, 선도()의 중흥을 꾀하기 위해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 화전민이 버리고 떠난 폐허속의 원시림을 가꾸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울타리를 만들어 행인의 출입을 막고, 굴러다니는 돌을 모으고 연못을 파는 행선()을 하여 오늘의 삼성궁을 이루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성궁 [三聖宮]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삼성궁()의 ‘삼성’은 한배임[환인], 한배웅[환웅], 한배검[단군]이다. 배달민족의 고유 경전이라는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의 삼화경과 삼륜(), 오계(), 팔조(), 구서() 덕목을 교리로 삼고 신선도를 수행한다. 국풍()인 천지화랑() 정신을 연마하는 구도자들의 마을이며,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이화세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수행 도량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성궁 [三聖宮]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번에 새로 구입한 af-s 24-120mm F4G VR 렌즈 덕분에 담은 사진입니다.


그 전까지 쓰던 27-40 에는 VR(손떨림 방지)이 없어서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사진인데요..


이렇게 1/4s 의 사진도 전혀 흔들림 없이 멋지게 담아낼 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물이 흐르는 폭포의 모습을 시원하게 담아냈습니다... ㅎ











이렇게 산골짜리 다람쥐도 구경을 하고...


80-400mm 렌즈를 들고 갔더라면....


좀 더 클로즈업 된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맨날 이렇게 렌즈를 안들고 가면 아쉬움이 남습니다...ㅠ.ㅠ


그렇다고 다 들고 다니자니 너무 무겁고......










지금까지의 사진만으로도 멋지시죠?


하지만 바로 이 모퉁이를 도는 순간..... 신세계가 열립니다...


여기가 진정 우리나라란 말인가?


정말 이 곳에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어떤가요? 진짜 우리나라 아닌것 같죠?


저희 세대에 만화책 좀 봤다하면 누구나 아는 추억의 만화..


3 X 3 eyes 에 나오는 그런 신전느낌이예요..


3 X 3 eyes 현실세계랄까요? ㅎㅎㅎ









정말 여기서 신나게 사진을 담았습니다.


광각렌즈를 안가져간게... 어찌나 한스럽던지.....ㅠ.ㅠ









 여기까지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ㅠ.ㅠ


그런데 볼게 너무 많아서 천천히 올라왔더니 그닥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과연 이 오르막길 끝에는 무엇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2부를 기대해주세요~ ㅎㅎㅎㅎㅎ



사진이 너무 많아서 여러분들의 데이타와 버퍼를 지켜드리기 위해...  잠시 끊고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