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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경남 산청 카페 - 카페 플래닛27 에서 잠시 쉬었다가 서울로 Go~!!!

청학동에서 너무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산너머로 넘어가버렸네요..

아직 밥도 못 먹었는데.. ㅠ.ㅠ

식당도 깜깜해서 안보이고....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서 허겁지겁 배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데...

중간에 커피 한잔 하면서 우리의 이번 여행에 대해서 얘기도 좀 나누고 해야하는데...

너무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거든요... ㅎ


어디가 좋을까 폭풍 검색.....

그런데..... 하동에서는 그닥 땡기는 카페가 안보이네요....

2번.... 3번... 검색을 해보아도..

어째 죄다 다방이나 가든 같은 분위기의 가게들만............. ㅠ.ㅠ



그래서.. 그럼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니...

산청까지 검색범위를 넓혀보자.. 해서 찾은 곳이

바로 카페 플래닛27 이란 곳입니다...


길은 고속도로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길과...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넘는길... 2개가 있었는데..

거리는 산길이 가까웠지만,

밤이기도 하고..

지리산 이쪽은 산길에 짐승들도 출몰하고 하니..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카페 플래닛27..

넘 어두워서 주변 풍경을 전혀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런 시골카페들은 풍광이 멋진데 말이죠..

그래도 좀 쉬었다가 올라왔습니다.


함께 간 누나가... 울 소담이에게 꼭 어울리는 머리핀도 하나 사주시구요~

누나 고마워요 ^^


이 곳의 독특했던 점은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아이들의 장난감이 있더라구요..

드로잉노트와..... 필기구.... 인형....

저희보다 나중에 온 아이들은 이곳의 단골인듯..

엄마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자..

자신들은 스케치북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그림을 그리고 놀더라구요... ㅎ

신기했어요~ ^^ 

확실히 저도 이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런것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저희 와이프는 음료를 뜨거운 걸 시켰는데..

아이스잔에 나왔다고...

이해불가라고... 잔이 뜨거워서 잡기도 힘든데....... 

그거 빼곤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