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과 행사

대학로 한성아트홀 故 김광석을 노래하는 채환의 논픽션 모노뮤지컬 '마흔즈음에' 다녀왔습니다.


어릴적 기타를 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알게 된 故 김광석.....

정말 그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그냥 심심풀이 땅콩이 아닌.... 마음으로 울리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어떻게 이런 노래를 부를수 있을까?...


그런데 이런 생각을 했던 사람은 나뿐이 아닌것 같다..

아니...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일생을 걸고 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즐겨보는 JTBC의 히든싱어....

그리고 그 곳에 출연한 김광석의 노래들.....


그곳에 출연한 채환이라는 가수를.....

대학로에서 이렇게 라이브로 만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입대 전 故 김광석 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쉬지 않고 희망을 노래한지.... 벌써 1,384회째 라이브 공연이라고 하는데...

정말 한사람을 위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게 

나로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한 사람만을 생각하고 한사람만을 사랑한만큼...

그의 노래는 어느 아이돌의 리메이크 노래보다...

진솔하고 울림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아이돌들이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면 그냥 TV 꺼버린다.....)


비록 그가 살아있을때 ... 그의 라이브 공연을 만나지 못했지만..

아니 그러했기에..

채환의 그를 기리는 공연이 나에게는 더욱 고맙고 뜻깊게 생각이 되어진다...


조만간 다시한번 찾아가볼 생각이다......



그의 노래를.... 그의 감성을....

그리고 그만을 평생 쫓아 사랑하고 생각한.... 

그리고 19년의 시간이 걸려서 끝내 그와의 약속을 지켜낸....

이 모습을 어찌 이런 블로그에서 몇마디 말로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가 부르는 20곡의 노래들을 이번에는 눈이 아닌 귀로 그리고 가슴으로

들어볼 생각이다...

(김광석의 노래 15곡+자신의 노래 5곡)




< 공연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