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도 안좋고 해서 주말동안 좀 쉬고 싶었는데..
마눌님께서는 요새 좀 쉬셨다고 몸의 기력이 충만하신가보다.....
내 눈치를 슬슬 보면서 계속 나가자는 말투를 보인다...
에효~ 마눌님이 쉬고 싶을때 내가 많이 끌고 다녔으니,
이번에는 내가 끌려가주는 수 밖에.... ㅠ.ㅠ
장소는 마눌님께서 그토록 찍고 싶어하는 방화대교로 정했다.
오랜만에 가는 곳이라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잘 찾아갔다..ㅎ
도착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해가 떨어졌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아직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었다. ㅎ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열어보니,
내 자리가 조금 각도가 안 맞아서 가로등의 빛갈라짐이 이쁘게 안나왔다... ㅡㅡ;;;
다음에 이 곳의 공사가 전부 마무리되고,
나무에도 푸르름이 가득하게 되면, 그때나 다시 와봐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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