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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2014년 새해 첫 오메가 - 인천 용유도 해변의 일몰... ㅠ.ㅠ


아침에 고니를 찍기 위해 팔댕대교를 다녀와서..

오후에는 별 다른 일정이 없이 빈둥거리고 있는데..

자주 접속하는 "출사코리아" 금주의 추천 출사지에..

오늘 저녁은 서해안 지역에서 오메가를 볼 확률이 높다 라고 씌여있는 글을 보고...

'무조건 달려야한다~'


급하게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동호회 동생이 덥썩~ ㅎ

그렇게 갑자기 가게 된 용유도 출사...


이놈의 영종도가 찍을거리는 참 많은데,, 비싼 톨비 때문에... ㅠ.ㅠ


암튼 그렇게 도착한 용유도에는

우리같은 사진사들이 상당수 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태양의 방향을 보고 이동했을때에는...

벌써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어떻게 꾸역꾸역 비집고 들어가서

촬영을 하는데.....


헐.... 태양을 집어넣어야하는 바위가 너무 좁다... ㄷㄷㄷㄷㄷ

촬영을 마친 후 다른 사진사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정확하게 오메가를 바위안에 넣을수 있는 사람은 2~3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니.... ㅠ.ㅠ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보다...



암튼 그렇게 새해첫 오메가 출사는 치마가 뜯긴 오여사님으로 시작하였다...



ps. 동호회 활동이 몇년인데... 제가 워낙 오프모임에를 안나가다보니, 처음 뵌 휴대폰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