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한강뷰 강변북로 카페 - 수석동 "카페 어나더쥬얼리"

마눌님께서 임신을 하고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를 왔는데...

남양주가 정말 좋은 카페들이 많은데....

막상 아이가 생기고 나니....

예전처럼 좋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건 꿈도 못 꾸겠더라구요..

가끔씩 나가도 아이 보느라..

카페 분위기 즐기기도 힘들고.....

그렇게 2년정도 보내니......

이제는 아이도 어린이집 보내고..

낮에 잠깐 시간이 생기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2이서.... 하남스타필드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맛잇는 밥도 먹고...

커피는...... 바람도 쐴겸... 한강이 보이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검색해두었던 곳인데.....

이번기회에... 스타필드와도 가까워서 (차로 15분 이내)

훌쩍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카페에서... 한가롭게 한강도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시니..

마눌님도 흡족해하시네요... ㅎ

특히 스타필드에서 시승한 BMW 미니....... 얘기를 계속 하시네요..

사달라고.... 쿨럭...

괜히 데려갔어.......

전 더치 아메리카노 시키고.. 마눌님은 카라멜마끼아또 시켰는데..

전.... 커피 맛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근데 좀 더 아쉬웠던건..

이 좋은 위치에..

인테리어가 좀.....

먼가 확실한 주제가 없어요....

한옥으로 갈거면 확실하게 한옥같은 디자인으로 가던지.. (2층)

밝은 톤의 화사하게 가려면 확실하게 그렇게 가던지.... (1층)

나름 층 별로 테마를 주신것 같은데...

전혀 공감이 안가요...

인테리어와 테이블.. 의자의 부조화....가 계속 눈에 걸렸어요.. ㅋ

카페 하도 다니다보니..... 이런것만 눈에... ㅋㅋㅋㅋ

그래도 앞 정원에서 내려다보는 미사 한강뷰도 워낙좋고... 바람도 좋고 그래서..

날이 조금 선선해 지는 시즌이면...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