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남양주까지 휴가철이라서 막히는 도로를 뚫고...
3시간을 걸려서 힘들게 올라오신 누님을 모시고.. (평소라면 1시간 남짓여...)
2일동안 남양주 여기저기를 쏘다니다가....
마지막 코스는.... 누나가 검색한 의정부의 맛집으로 이동~ ㅎ
그 전에 우리가 간 곳이 별내의 비루개 카페였는데..
여기서 20여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여서...
저녁시간에 맞추어 이동을 했습니다. ㅎ
블로그에 사진들이 괜찮아 보여서 찾아갔는데..
왠걸.....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페인트 냄새가 정말...... 최악이었어요... ㅠ.ㅠ
잠깐 지나간 저희가 이 정도인데...
그 동네 주민분들은 진짜.... ㄷㄷㄷㄷㄷㄷ
저라면 민원을 10분 단위로 넣었을것 같아요....
요새 공사장에서도 그런 냄새 맡기 쉽지 않은데...
암튼 ... 그렇게 화생방 지역을 지나서 가게 앞에 도착~!!!!!!
그런데..... 이 동네가 주차가 완전 헬이네요.....
가게 앞은 만차가 되고.. (4~5대 정도 주차가능합니다.)
동네를 돌아보는데.... 헐...
이건 머 비집고 들어갈 공간조차 안보입니다.....
가게에 문의하니... 인근의 하나로마트(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네요....
우리가 골목을 헤매는 사이에.. 마침 한대가 빠져나가서..
얼른 주차를 하고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ㅎ
우리 공주님은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셨는지..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앗싸~
완전 신났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동안 공주님때문에 먹지 못했던... 약간 매콤한 메뉴들로.... 선택~!!!!!!
저희는 일단 기본이 되는 화덕피자... 파스타... 리조또를 시켰는데요...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와이프랑.... 오랜만에 이렇게 맛있는 피자랑 파스타 먹는다고..
최근에 먹은 것들이 영~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 였거든요...
게다가 새우는 까먹기가 힘들어서 잘 안먹는데..
여긴 먹기 좋게... 등에 칼집을 내놓아서...
손에 묻히지 않고...
편하게 쏘옥~ 오동통한 새우살을 빼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배려 너무 좋아요~ ㅎㅎㅎ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옆 테이블을 보니... 엥....
불쇼를 하는 스테이크도 있고.... 치즈로 만든 풍선....을 얹은 샐러드도 있고....
오호라~
이건 꼭 먹어봐야 돼~
싶었지만..... 일단 오늘은 배가 너무 불러서..
마눌님과 다음에 다시 와서 저 메뉴들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
올 만에 너무 즐거운 식사....
울 공주님이 단잠을 주무셔서 가능했네요... 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이렇게 단잠을 종종 주무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중에... 소담이가 커서 이 글 보면... 배신감을 느끼려나요.. ㅋㅋㅋㅋㅋ
암튼... 빵빵한 포만감을 기억하며....
촬영한 사진들 쫘악~ 나열해봅니다.. ㅎㅎㅎ
사진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긁어서 쓰는 치즈가 있는데요...
저게 무지 비싸다네요..
전... 저걸 보고 무식하게... 도마인줄 알았답니다.... ㅡㅡ;;;;;
ps. 우리가 이렇게 의정부까지 찾아가서 전화했는데... 자느라 안받으신분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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