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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캐딜락 24H 시승이벤트 당첨] - 캐딜락 XT5를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 - 1탄


지난번 캐딜락 하우스 서울 오픈 포스팅에도 글을 남겼지만,


평소 캐딜락 브랜드에 관심이 있어서 페이스북 친구등록을 해서 보고 있는데..



어느날 눈에 띄는 이벤트가 뜨악~ @.@


무려 24시간 무료시승이벤트라니..... 오호라..



이건 무조건 신청하고 봐야지....


신청을 하면서도 솔직히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왠걸..... 당첨 연락을 받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그렇게 들뜬 마음에... 회사에 휴무일로 신청을 하고...


공주님도 어린이집에 조기하원 한다고 전달을 하고.....


차를 받으러 도산공원 사거리에 있는 캐딜락하우스..... 에 재방문을 했습니다.



이벤트 초기라서 그런지...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서 중간에 좀 시끄러운 일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가 되어서.....


(지금 당참자분들은 제가 마음고생 크게 한번 한 덕분(?)에 저랑 같은 일은 없으실 거예요... ㅋㅋㅋ)







지난번 한번 방문을 해보았기에....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구요...


1층 안내데스크에 이벤트 당첨자라고 말씀을 드리니...


지난 밤 저랑 연락을 하셨던 담당자분이 나와계셨습니다.








지난번엔 주스를 마셔서 몰랐는데...


커피 맛 괜찮네요... ㅎ











2층으로 올라가서 


주의사항을 듣고.... 서류에 싸인을 하고..... 내려오니


1층 입구에 제가 타고 갈 XT5 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혹시 몰라서 번호판은 포토샵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ㅎ


시승차라서 썬팅이 안되어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3M 썬팅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차량등급도 풀옵 차량인 플래티넘 차량입니다. 7,480만원이죠.




차량매니저님과 함께 차량 이곳 저곳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봐


사방의 사진도 미리 찍어둡니다.


고가의 차량인데... 제가 안그랬는데... 뒤집어 쓰면 억울하잖아요... ㅠ.ㅠ




연료....가득 차있다고 들었는데..... 1/4 밖에 없어서......


매니저님께 말씀드리고 2층에서 싸인한 계약서의 내용을 수정합니다.


미리 확인하지 못했더라면..... 고급유를 넣어야하는데..... 억울할뻔 했습니다... ㅎ







누적 주행거리 455km... 아직 길도 들지 않은 따끈따끈한 차량입니다..... ㅎ


계기판은 아나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디자인인데.....


확실히 요즘 고급차 같이 화려한 느낌은 아닙니다.


제네시스는 3D 계기판이 나온다는 시대인데 말이죠..... ㅎ



이 부분은 확실히 경쟁차종에 비해서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CT6는 풀화면 디스플레이 방식인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수석 시트 위에 이렇게 제가 사용할 차의 스마트키가 올려져있습니다.


가죽케이스가 너무 이쁘네요.. ㅎ


와이프도 키를 보더니... 고급차라 그런지 키부터 다르다고... 좋아합니다.. ㅎ

















송풍구에 달려있는 이것......??


스마트폰 자석거치대인가 싶어서 폰을 붙여보는데 안붙네요...


매니저님께 여쭤보니.... 캐딜락과 어떤향수브랜드가 콜라보로 제작한 특별 차량방향제랍니다.


향이 과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게... 괜찮았습니다. ^^







이제부터는 24H 시간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중심으로 제가 느낀 XT5 를 


솔직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마침 최근에 xt5와 경쟁모델인 


볼보 XC60 T5 그리고 V90 T5 의 장거리 시승 기회가 있어서 직접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외관 전체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장소는 가족들과 함께 간 경기도 안성의 미리내 성지입니다.








먼저 앞모습입니다. 


먼저 캐딜락의 커다란 방패가 믿음직스럽구요..


캐딜락의 아이덴터티가 된 저 LED 헤드라이트와 DRL ....


흔히 눈물자국이라고도 하는데요... ㅎ


제가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저녁때 라이트가 켜진 사진을 못 담았는데요..


밤에 보면 참 예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라이트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여기저기 크롬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 크롬 싫어하시는분들도 많으신데......


전 괜찮은것 같아요... ㅎ









그리고 차 하단부는 suv 답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비포장도로를 달릴시에 돌이나 기타 오열물질에 차체가 오염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거나 실제로 보면 차가 매우 커보이는데요..


실제 경쟁차량대비 사이즈가 어떠한 지 수치로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ㅎ


경쟁모델은 역시 고급브랜드의 외제차 중에서


가격이 비슷한 7천만원대 차량으로 골라봤습니다.



캐딜락 xt5, 볼보 xc60, bmw x3, 벤츠의 glc 입니다.






공도에서 실제 느끼는 것처럼 차의 사이즈는 캐딜락xt5가 가장 큽니다.


공차중량도 유일하게 2t이 넘어갑니다...... ㅠ.ㅠ


하지만 좀 눈여겨볼만한게......


bmw x3의 공차중량과


실제 차량의 전장이 가장 짧은 벤츠 glc의 축거네요....



이렇게만 보면 감이 안 오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요즘 한참 핫한..... suv 싼타페랑도 비교해봅니다.





머.... 한참 차이가 나네요.... ㅎ


한칸이 비길래 렉서스 nx300도 넣어봤는데... 완전 꼬꼬마 같은 수치가 되어버리네요.... ㅎ


그런데 이렇게 비교하다보니....


싼타페와 glc의 수치가... 엄청 나네요..


전장대비 축거가 완전 뒤집어집니다.... ㅎ




수치는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구요....


차 자체가 다들 크다보니 수치는 저래도


실제 위의 모든 차량의 2열 무릎 공간은 아주 넉넉합니다.


성인이 앉아도 부족함이 없어요... ㅎ







태어난지 얼마안된 2째를 위해 얼마전 중고나라에서 급하게 업어온 유아용 카시트 입니다.


보통 카시트를 뒤보기로 장착을 하면 어지간한 차들은 공간이 부족합니다만


이 차는 충분한 무릎공간을 갖고 있어서


뒤보기로 카시트를 설치하고도 여유있는 공간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2열 공간의 넓이가 대충 감이 오시죠? 



경쟁 차종에 비해서 축거가 조금 짧기는 하지만 그래도 실내공간은 아~주 넓다는거죠... ㅎ

























그리고...... 위의 차량과는 다른... xt5의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는....


바로 6기통 3,600cc  엔진입니다......








네이버 자동차의 자료에는 연비가 8.7km/l 로 나오는데..


xt5의 공인연비는 8.9km/l (도심 7.7km/l  ,   고속 10.9km/l) 입니다.



6기통의 대용량 엔진이지만, 실제 공인연비로는 2,000cc 급의 경쟁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네요..


바로 가변형 6기통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머나면 힘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6기통을 모두 사용을 하지만


탄력주행이 가능한 곳에서는 4기통만 사용을 한다는거죠...


바로 이러한 방식을 통해 6기통이지만,


저배기량의 4기통 차량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연비를 만들어낼수 있었다고 봅니다.


주행 중에 이렇게 4기통과 6기통을 쓰는지 직접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순간 연비의 차이가 좀 나죠? ㅎ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4기통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


크루즈 주행중에도 6기통의 사용 구간이 많았습니다. 






벤츠나 bmw와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glc와 x3 는 가솔린 모델이 없이 디젤모델만 나오다보니...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가 없네요



그나마 볼보 xc60 과는 비교가 가능한데요..


볼보의 경우는 2,000cc 의 엔진을 달고 3,600cc와 비슷한 성능을 뽑아내는군요....


트윈터보의 위력인가 봅니다.......


실제 몰아보면 이게 2,000cc가 맞아? 할만큼 잘 나가고...


또 무엇보다 트윈터보를 장착하면서 초반의 터보랙이 거의 없어서


정말 시원시원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연비 역시 2,000cc 의 xc60이 0.5km/l 앞서는군요......







다만 실제 볼보 차량의 경우는 벤츠처럼 100km 주행시 연료소모량으로 표기를 하고 있어서


국내 표기방식과는 조금차이가 있습니다. 


연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한번 더 연산을 해주어야 합니다...... ㅠ.ㅠ 






캐딜락에서 사용하는 3600cc 자연흡기 엔진은.... 어쩌면 터보엔진이 아닌 자연흡기 엔진으로


2톤이 넘는 차량을 무리없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주행내내 가속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구요.


특히 가족들과 함께 하다보니 정속주행을 하느라 300마력의 힘을 제대로 써보지는 못했지만


간혹 추월을 하기 위해 가속을 하더라도 조용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추월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캐딜락의 차량은 고급유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실제 유지비를 계산할때


조금 더 계산을 해주셔야 합니다.


xt5의 연료탱크 용량이 82리터 인데요..



고급유가 일반유에 비해서 150원 정도 더 비싸다는걸로 계산하면


매번 주유할때마다 12,300원 정도가 더 나오는거죠....




주행거리가 많으신 분이라면 어쩌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캐딜락xt5 가 경쟁모델에 비해서 손해를 보는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세금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0cc와 비교시 거의 더블스코어 입니다........ 



52만원 vs 100만원..... ㅠ.ㅠ 









캐딜락에서도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4년간 자동차세 지원을 하거나


주유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하더라구요.... ㅎ










순정 타이어는 235 55 R20  미쉐린 타이어가 들어가 있는데요...


20인치 ... 타이어라니... 엄청 커보이지만,


실제 옆모습 사진을 보시다시피... 실체 차크기에 비추어보면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ㅎ







이번에는 트렁크를 한번 볼까요?












트렁크는 체급에 맞게 당연히 전동식이구요.... 




기본용량은 850리터 (2열 확장시 1,784리터) / 전장 4,815mm 입니다.



경쟁차량들의 트렁크 용량과 비교를 해볼까요? 




볼보 xc60 - 기본 505리터 확장시 1,432리터 / 4,690mm


bmw x3 - 기본 550리터 확장시 1,600리터 / 4,710mm


벤츠 glc - 기본 580리터 확장시 1,600리터 / 4,660mm




한체급 큰 suv들과 비교를 해봐도 기본 트렁크 용량에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bmw x5 - 기본 650리터 확장시 1,870리터 / 전장 4,922mm



벤츠 gle클래스 - 기본 690리터 확장시 2,010리터 / 전장 4,830mm



볼보 xc90 (5인승) - 기본 721리터 확장시 1,886리터 / 전장 4,950mm





하지만 트렁크용량의 지존은 바로... 혼다 cr-v 죠.. ㅋ


혼다 cr-v는 고작 4,615mm 정도의 전장(이번 신형아반떼가 4,620mm)에도 불구하고


기본 1,110리터 확장시 2,146리터까지 늘어납니다... ㄷㄷㄷ













휴대성이 좋아 많은 부모님들이 쓰고 계시는 미니버기 유모차가....


이렇게 그냥 가로로 쉽게 들어갑니다. 


아니 들어가고도 좌우가 좀 남습니다........














트렁크 바닥에는 이렇게 탬퍼러리 타이어가 들어가있구요....










트렁크 공간이 넓다보니 짐이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는 고정장치도 이렇게 있습니다.. 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전동트렁크 높이 조절장치 였습니다.


아무리 전동트렁크라 하더라도 너무 높이 올라가면 키다 작으신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렇게 전동트렁크 높이조절 스위치를 달아두었습니다.







저 버튼을 돌려서 트렁크 높이를 조절할수 있구요...


누르면 열리고 또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닫힙니다.


운전석에서 편하게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미국차 답지 않은 친절함이랄까요? ㅎㅎㅎㅎㅎㅎ














또한 이렇게 2열 시트와 트렁크에 있는 레버를 통해 시트를 완전히 평평하게 풀플랫 되어서


장거리 이동시 편안하게 누워서 침대로 써도 될듯 합니다... ㅎ


사진에서처럼 6:4 방식입니다.


4:2:4 였으면 좀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ㅎ












이번에는 주유구를 한번 볼까요?


자동차 계기판에서는 내 차의 주유구가 어느쪽에 있는지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핑크색 화살표 참고)


xt5는.... 운전석쪽에 주유구가 있네요..




헉~!!!!!!




보통 쉐보레 차들은 조수석쪽에 있는데.......


이 xt5 는 운전석 쪽이네요...


이게 왜 논란거리가 되냐면요..


우리나라 차들의 7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가 바로 운전석 쪽입니다.


즉, 운전석쪽에 주유구가 있을경우


주유소에 차가 많을시에....... 대기를 해야한다는거죠.... ㅠ.ㅠ



보통의 수입차들이나 쉐보레 차들은 조수석쪽에 있어서 


주유소에 대기차들이 많아도 기다리지 않고


금방 넣고 가거든요...


현대 기아차만 주구장창 몰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부러운 부분이었는데..



xt5는 현대 기아차와 같은 운전석 방면이네요... ㅠ.ㅠ 








대신 주유구 스위치가 따로 없습니다.


이것 역시 GM의 특징인듯 합니다.


그냥 주유구 뚜껑을 누르면 열리구요... 안에도 뚜껑이 따로 없습니다.


바로 주유기의 호스를 꽂으면 됩니다.


안열어도 되니 손에 기름이 묻을 일이 없어서 좋네요... ㅎ
















suv 니까 당연히 뒷유리 와이퍼도 있는데요....


이렇게 깔끔하게.... 숨어있습니다... ㅎ




이번에는 도어 손잡이를 한번 볼까요?








딱히 특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요즘 트렌드처럼 공기저항을 줄이고 미적인 효과를 위해 숨겨지는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밤이 되면... 이렇게 빛이 납니다.. ㅎ









이번에는 사이드미러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수석쪽의 사이드미러를 보면..... 우리가 알던 사이드미러랑 차이가 없죠....








하지만 운전석쪽 사이드 미러를 보겠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눈썰미가 좋으시더나... 한번쯤 이런 차이를 직접 느껴보신분들은 아셨을텐데요..


우리가 아는.. 사이드 미러 하단 부에는 늘 "실제 보이는것보다 차가 가까이 있다"라는 말이 씌여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의 운전석쪽 미러에는 그런 말이 없습니다......



멀.. 이런 걸로 그러느냐......


그런 말 정도야 빼 먹을 수 있지.....


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직 체험해보시지 못한 분들일 겁니다.





저건 실수로 빼먹은게 아니라....


운전석쪽 사이드 미러는 광각미러가 아닌 일반 평면 거울 입니다...



제가 볼보 차를 처음 탔을때..


이거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운전 하다가 갑자기 튀어 나온 차들 때문에...


위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 미러를 보자마자.... 아~ 이 차도 그렇구나....


하고 바로 매우 조심을 했습니다.





왼쪽은 일반 거울... 오른쪽은 익숙한 광각거울......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뒤 차에 대한 거리감이 완전 다릅니다.


조수석쪽 거울을 보면... 뒤 차와 거리가 적당해보인다고 생각을 하지만


운전석쪽 사이드 미러를 보면......


바로 뒤에 붙어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 크게 보여서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문제는....


사이드미러를 아무리 조정해보아도 사각이 생깁니다.



특히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경차가 사각지대에 들어가면


후측방 경보장치에 불은 들어오는 데 차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직선주행때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조금 더 신중하게 보고 들어가면 되니까요..






ic 같이 합류구간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ic 나 jc는 합류구간....이 의외로 짧은 곳들이 많고......


차들이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양보도 하지 않고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앞차와 거리는 물론 뒤에서 직선으로 오는 차와의 거리....


그리고 간혹 후미에서 급추월에서 앞으로 들어오는 미친놈들까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짧은 시간에 이 모든 것들 보기에.... 그 잠깐의 사각은... 


100번 중의 1번이 될지라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익숙하지 않은 경우는 더 그렇구요....


저도 이제 볼보 자주 타고 다니면서 익숙해지니... 


그냥 다 양보해주고.. 조금 더 기다려주고...


또 경보장치를 최대한 확인하면서 적응해가고는 있지만,


이렇게 적응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 아찔했었습니다.





주변에 자동차 개발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전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운전석쪽 사이드미러를 일반 평면거울로 한건지......




암튼 혹시나 xt5를 시승이나... 렌트로 짧게 운전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이 부분을 꼭 유념하시고 운전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꼭 이 후측방 경보장치...에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확인하신 후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이 사이드미러 하단부에는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후진 기어를 넣으면 이렇게 센터페시아의 화면에 표시가 됩니다만,


화질이 좋지 않아서 전혀 고급차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주간에 찍은 사진이구요..


2번째 사진은 야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물을 인식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에서도 FHD를 넘어서 4K가 대중화 되어가는 시대에...


이런 화질은 정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볼보의 경우 부분별로 전/후/좌/우 를 터치만으로 쉽게 확대해서 볼수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지원되지 않는 부분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핸들의 조향방향에 따라 저 가이드 선도 함께 움직이는데요..


이런부분은 주차가 서툰 분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 같았구요..





이렇게 앞쪽의 카메라는 방패 아래에 숨어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 화면 오른쪽으로.... 보면 비상등 버튼이 있는데요...


실제로 xt5 시승기나 후기에서 가장 말이 많은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는 주행중 비상등을 자주 사용합니다만


저 위치의 비상등은..... 운전중에 팔을 옆으로 쭈욱 뻗어야해서 많이 불편합니다


게다가 터치방식이라서... 이게 제대로 눌린건지는....


화면을 확인해주어야 하는데...


모든 버튼을 화면에 다 집어넣은 볼보 조차도 


비상등은 물리버튼으로 운전석에 가까운 쪽에 배치를 해두었는데..


우리나라 운전자라면 누구나... 불편함을 가질 듯 합니다.





다행히 새로 발표한 XT4의 센터페시아를 보면 비상등이 물리버튼으로 변경되어서


지금 공조장치 부근으로 위치가 바뀌어 있던데..


미국에서도 고객들의 불만이 있었나봅니다... ㅎ









순서가 뒤죽박죽 이긴하지만


이번에는 차량의 본네트를 열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본네트를 여는 레버는 다른 차들처럼 운전석 왼쪽 무릎이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안쪽으로 더듬어보면 레버가 당겨집니다.. ㅎ







본네트는 당연히 유압식이구요....


엔진커버가 작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엔진의 사이즈가 작아보이고(차체가 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유럽차들은 엔진룸이 먼가 꽉차있는 듯한 느낌인데


이건 전부 오픈되어 있어서 먼가 휑 해보이지만


또 정비하기는 편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는 2열의 도어를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문짝이 두툼합니다.....


경사진 곳에 세우면 여성분들은 문 열고 닫기가 쉽지만은 않겠어요... ㅎ


그리고


좀 신기했던게..... 조수석쪽 뒷문에도 차일드락... 장치가 있네요......


보통은 운전석쪽에서만 봤었는데요.... 











안쪽을 살펴보면... 중간에 튀어나온 부분이 전혀 없이 평평해서


뒤에 3명이 탄다해도 불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AWD 차량임에도 이런 센터터널이 전혀 없다니... 아주 좋습니다... ㅎ











또한 2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모두 적용되어 있어서


사람이 타거나 짐을 싣을때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보고 있나? QM6?



팔걸이는 특별한 건 없이 평범하구요






2열 시트의 착좌감은 와이프의 표현을 빌리자면


너무 물렁하지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아서


특히 주행중에 하부에서 오는 진동과 출렁임도 잘 걸러준다고 합니다.



집 주변 도로 한번 지나가보더니..


바로 이런 차는 얼마나 하냐고....


승차감 자체가 다르다고.....


급관심을 보이더니..... 전까지 관심없던 차량의 이 곳 저곳을 살펴보고 물어봅니다.









2열 시트의 헤드는 저 버튼을 이용해서 이렇게 세웠다가 눕혔다가 할 수 있습니다.










4존 독립식 온도조절장치가 있구요......


2열 열선이 가능합니다.


230v 가정용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어서 장거리 이동시 카메라 등의 충전이 편리할듯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위한 USB 충전 포트도 2개가 있습니다.




에고 여기까지 쓰다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많네요...


한번 끊고 저녁식사 후 2탄에서 나머지 부분들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2탄을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주세요



http://sange.tistory.com/778